2025.09.17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 1,300여명 참가 '대성황'

URL복사

원활한 소통이 완벽한 심미로 귀결

치과의사·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 간 활발한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임영준·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지난 19일 코엑스에서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가졌다. 사전등록 1,150명, 현장에선 150명이 등록하며 총 1,300여명이 찾은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세 개 직역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빛을 발했다.

 

임영준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 수는 단연 역대최대규모”라며 “학회 구성원들의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 단결력이 높은 참석률로 나타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간 의사소통(醫士疏通)에 대한 주제는 16대 학회장직을 맡기 이전인 5~6년 전부터 계획해왔다. 16대 집행부의 마지막 행보인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그동안의 숙원을 이룬 것 같아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엑스 3, 4층의 4개 강연장에서 진행됐다. 4층에서 진행된 메인강연은 450석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인원이 자리를 메웠다. 오전에는 심미치과학회 성무경 고문과 오상윤·박휘웅 원장, 염문섭 학술이사 등 심미치과 분야 인기 연자들이 나서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의 소통’을 주제로 각자의 노하우를 전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오후 강연은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의 콜라보레이션 강연으로 펼쳐져 대주제인 ‘의사소통(醫士疏通)’을 여과 없이 담아냈다. 정찬권, 조경안, 장원건, 이정삼 원장이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와 ‘올세라믹 성공을 위한 의사소통’ 등을 주제로 강연을 선보였다. 이외에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의 해외연자 초청 강연과 동영상으로 보는 원포인트 레슨 강연, 핸즈온 등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강연장 외부에 설치된 치과기자재전시 역시 지난해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한 48개 업체 부스가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치과재료 및 시스템 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심미치과학회는 학술대회 전날인 18일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학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학술대회 기간 중 정기총회를 갖고 김기성 부회장을 17대 심미치과학회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interview] 대한심미치과학회 김기성 신임회장

 

“심미, 타 분야와 교집합 강화할 것”

 

Q. 신임회장으로서 포부는?

 

먼저 심미치과학회 구성원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와의 의사소통 강화에 힘써 준 16대 집행부에 감사드린다. 심미치과학회가 16대 집행부를 거치며 최정상에 올라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에 앞으로 17대 회장으로서 학회를 이끌어나가는 데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그간 다져온 단합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도록 학회의 내부적 소통을 가장 우선적으로, 또 중점 과제로 시행할 계획이다.

 

Q. 이번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았는데...

 

이번 학술대회는 각 직역 간의 소통을 꾀함으로써 다른 학회와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1,300여명이 참석하며 학술대회 신기록을 세웠는데 조직위원장으로서 높은 참석률에 깜짝 놀랐다. 이번 학술대회의 훌륭한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들이 심미치료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분들께 귀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 또한 내년에 개최될 학술대회도 이에 못지않은 만반의 준비를 해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Q. 앞으로의 학회운영 방향은?

 

회원들이 심미치과의 학술적인 부분에 더욱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볼 계획이다. 특히 심미치과는 그 특성상 다양한 분야와 연계돼 있는데, 이를 활용해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각 분야의 합의점을 도출해 나갈 것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9월 S&P500 자산배분 전략 | 금리인하 사이클과 조정 신호

2025년 9월, 미국 증시는 다시 한 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대표 지수인 S&P500 역시 단기적 반등과 조정 사이에서 고점을 조금씩 높여가며 불안정한 균형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단순히 마켓 타이밍을 맞추려는 시도가 아니라, 거시적 흐름 속에서 각 자산이 어떤 위치에 있으며 어떤 비중을 가져가는 것이 합리적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자산배분 전략은 특정 종목에 집중하거나 단기 매매로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행위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그 핵심은 금리 사이클, 유동성 흐름, 투자 심리와 같은 거시적 요인 속에서 장기적인 위험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이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틀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금리 인상과 인하, 경제위기와 회복이라는 순환 과정 속에서 자산은 서로 다른 성과를 보여 왔으며, 투자자는 각 국면에서 불리한 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앞으로 유리해질 자산을 선제적으로 편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시장은 금리인하 사이클의 B에서 C로 넘어가는 후반부에 놓여 있다. 연준은 2023년 7월 금리 고점(A)을 기록한 이후 202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