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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의 날’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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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기념식-토크콘서트로 잇몸 관리 중요성 강조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이하 치주과학회) 제10회 잇몸의 날 행사가 지난달 22일 다채롭게 펼쳐졌다. 매년 3월 24일을 잇몸의 날로 기념한 지 벌써 10회를 맞이한 가운데, 잇몸병과 관련된 대국민 홍보, ‘3인의 치과병원장님께 듣는 100세 시대 건강비결’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로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치주과학회는 ‘잇몸치료는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켰다. 지난달 22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유지치주치료가 치아상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원광치대 피성희 교수 연구팀은 “치주염 환자의 경우 협조도가 좋지 않아 환자들이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는 환자에 비해 치아상실률이 3배 정도 높은 결과가 나타났다”면서 “유지치주치료는 약 15%만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해 관심을 모았다.

 

전신질환과의 연관성도 의미 있게 다뤄졌다.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안과 조윤희 교수는 “중년그룹에서 심한 치주질환 환자가 황반변성 유병률이 1.6배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고, 부산치대 주지영 교수는 ‘치주염 유발 세균이 동맥경화증 발생 및 악화를 일으키는 기전’을 밝혀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삼성서울병원 양승민 교수는 “NCD 예방을 위해 치주병의 예방과 관리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이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대책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잇몸의 날 10주년을 기념해 펼쳐진 토크콘서트 현장에는 300여명의 시민들이 찾았다. 치주과학회장을 역임한 박준봉, 조규성, 류인철 등 서울 3개 前치과대학병원장들의 강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치주질환과 전신질환 △치주질환은 생활습관 병 등을 주제로 잇몸관리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풀어줬다. 특히 최일구 앵커의 진행과 3명의 대학병원장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으로 유익한 시간이 됐다.

 

치주과학회 최성호 회장은 “잇몸의 날을 기념해 잇몸건강과 구강건강, 전신질환과의 관계에 관심을 갖고 좋은 습관을 배워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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