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흐림동두천 6.5℃
  • 흐림강릉 10.7℃
  • 서울 9.1℃
  • 구름많음대전 10.2℃
  • 대구 13.6℃
  • 흐림울산 16.1℃
  • 구름조금광주 12.2℃
  • 구름많음부산 19.3℃
  • 맑음고창 11.9℃
  • 맑음제주 14.2℃
  • 흐림강화 7.7℃
  • 흐림보은 10.6℃
  • 흐림금산 10.0℃
  • 맑음강진군 13.0℃
  • 흐림경주시 15.6℃
  • 흐림거제 17.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구강내과, 턱관절

지난달 31일 아시아턱관절포럼 14기 연수회

URL복사

턱관절장애 치료, 완벽 마스터!

아시아턱관절포럼 제14기 연수회가 지난달 31일 고려대학교의과대학에서 개최됐다.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주최, 아시아턱관절학회·국제치과교류학회·대한턱관절협회·정훈턱관절연구소가 후원한 이번 연수회는 30명의 연수생이 참석한 가운데 턱관절장애 치료방법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아시아턱관절학회 이사장과 대한턱관절협회 명예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정훈 박사는 “이번 연수회는 물리 치료, 스플린트 치료, 세정술 후 약재 주입, 보톡스 치료에 대한 강의 및 실습 중심으로 턱관절 치료를 완전히 마스터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라며 “특히 수강자가 원하는 실습 및 임상참관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영균 교수가 ‘턱관절장애의 치료를 위한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을 주제로 첫 강연을 펼쳤다. 김영균 교수는 치료하기 힘든 턱관절장애 유형으로 △TMD 5형 △구강악습관이 지속되는 경우 △질환 보유기간이 오래된 경우 △의료기관에 대한 환자의 불신 및 비협조 △치과의사가 특정 치료법만 고집하는 경우 등을 꼽고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 지침을 제시했다.

이어 변수환, 류재준, 정훈, 이종호, 송인석, 권태훈, 이부규, 김주원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각각 △턱관절장애 치료의 약물 치료와 분리 치료의 모든 것 △턱관절장애의 스플린트 치료의 모든 것 △외래에서 시행할 수 있는 세정술의 모든 것 등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강연 후에는 별도로 신청한 15명을 대상으로 턱관절 물리 치료, 스플린트, 세정술, 보톡스 실습이 진행됐다. 아울러 임상참관은 지난 7일 정훈 턱관절연수회에서 물리 치료 등 증례별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임상참관은 외래에서 시행되는 턱관절 세정술로 최대의 치료 성적을 얻는 노하우뿐만 아니라 턱관절 세정술용 미세직경 내시경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는 6월 23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제2회 국제치과교류학회가 열린다. 이번 학회는 정훈 박사가 좌장으로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Akira Nishiyama 교수, 기술문화연구소 류한석 소장, 닥프렌즈 신철호 대표 등이 ‘미래 치과 먹거리’를 대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interview_아시아턱관절학회 임원진


“맨투맨 실습으로 내실 기해”


Q. 아시아턱관절포럼 제14기 연수회의 특징?
아시아턱관절포럼은 매년 턱관절장애의 주요 치료방법들을 두루 다루고 있다. 이번 14기 연수회도 특정 치료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루기보다 물리 치료, 스플린트 치료 등을 전반적으로 다뤄 연수생들이 턱관절장애의 핵심 치료방법들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했다.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서는 기본 지식에 충실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또한 이론 강연과 더불어 한층 강화된 실습과 임상참관으로 연수생들이 보다 쉽게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외에도 정원을 30명으로 한정해 맨투맨 실습 등 연수회가 보다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Q. 차기 연수회 및 학회의 행보?
턱관절장애에 대한 방대한 내용들을 25분에 맞춰 진행하다보면 강연이 빨리 진행되거나 심도 있게 다뤄지지 못하는 부분이 발생할 수 있다. 차기 연수회는 이러한 부분에 중점을 둬서 강연 아이템이나 주제, 심도적인 측면을 더욱 보완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학회도 턱관절뿐만 아니라 치과계의 제도적, 국제적 과제 등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템을 창조해나갈 것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뉴스가 사회를 악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글을 쓰려고 지난번 투고한 글을 찾다보니 금주의 인기기사 4위에 오른 것에 놀랐다. 아무리 생각해도 ‘유혹’이란 자극적인 제목을 사용한 탓이 아닐까하는 의심이 든다. ‘믹스커피의 유혹’이란 제목 때문인지, 아니면 그저 필자의 기호식품에 대한 글이 인기를 얻었다고 생각해야 할지, 아니면 독자들도 믹스커피의 유혹에 견디려고 노력하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자극적인 제목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최근 뉴스에 나오는 머리기사는 대부분 자극적이거나 아니면 낚임성으로 구성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 가지 기사를 서로 재생산하면서 서로 경쟁적으로 자극적인 제목을 달게 된 것이다. 24시간 뉴스 채널이 없던 90년대 초반까지는 그렇게 흉악한 범죄도 많지 않았다. 24시간 뉴스를 생산해야 하다 보니 나쁜 것을 계속 키워야 했고 많은 사람들이 몰라도 될 일들을 본의 아니게 알게 되는 시대다. 타임지 창립자 헨리 루스의 “좋은 소식은 뉴스가 아니다. 나쁜 소식이 뉴스다”라는 유명한 말처럼 뉴스를 들을수록 나쁜 소식만 가득한 세상으로 보인다. 심지어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아니고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라고까지 에둘러 비판한 사람도 있었다. 얼마 전 모 연예인이 집을 팔

재테크

더보기

2024년 미국배당 투자에 대한 생각 feat.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부채위기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배당 투자에 대해서 지난 시간에 최근 1~2년 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배당투자 인기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당성장 ETF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JEPI(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의 최근 수익률이 S&P500 지수 대비 저조했다는 사실을 알아봤다. 다른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의 cash flow(현금흐름)를 기반으로 한 미국 배당투자가 기대에 못 미쳤던 이유는 인플레이션과 화폐가치 절하 때문이다. 전 세계 명목화폐의 기축통화인 달러를 사용하는 미국마저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가고 있는 길목에 있는 지금 현금흐름의 가치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투자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시간에는 최근 금융 환경의 변화가 배당 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뤄 보겠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미국 정부의 대규모 경제 부양책과 연준의 제로금리와 무제한 양적완화로 인한 통화정책이 초래한 인플레이션은 기준금리 사이클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1970년대 인플레이션을 고금리 통화정책과 지정학적 위기 해소(소련 붕괴와 미중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