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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박인임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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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haring 실현될 수 있도록”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제22대 회장에 박인임 회장이 선출됐다. 지난 2016년 12월 대여치 수석부회장이었던 그는 허윤희 前 회장의 사퇴 후 보궐선거를 거쳐 회장직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약 1년 3개월간 착실하게 회무를 수행해온 박인임 회장. 회원들은 앞으로 2년간 다시 한 번 대여치를 이끌어갈 그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Q. 제22대 회장으로서의 포부는?
여성치과의사들만의 모임이 있다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 특히 대여치는 다른 단체에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지난 2006년에 대여치 활동을 시작해 선배들과 후배, 회원 들과 12년의 세월을 달려왔다. 오랜 기간 모두 함께 이끌어온 대여치이기에, 회장이라는 자리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무거운 책임감만큼 회무에 더욱 열심히 임할 것이다.

특히 앞으로의 임기 동안 대여치 내에서 Wisdom(지혜), Worth(가치), Warmth(온기)를 나누는 ‘W-sharing’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본인뿐만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알린 제22대 집행부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린다.

Q. 여성치과의사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여성치과의사가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것과 더불어 치과계 핵심 분야에서 각자의 역할을 맡고 활발한 활동을 해오는 것을 보면 먼저 기쁜 마음이 앞선다. 최근 전체 치과의사 중 여성의 비율은 28%인 데 비해 젊은 세대에서 그 비율은 30~40%선에 달한다. 여성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만큼 후배들과 더욱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여치는 전국 치대 여학생들과 만남을 갖고, 그들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들에게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에서 오는 불안감이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서는 막막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대여치는 3명의 자문교수를 구성하는 등 후배들의 진로 고민 해소 및 치과계 여성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앞으로 전국 치대 여동문회 활동에 더욱 활발히 참여해 후배들과의 소통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Q. 임기 동안 주력할 사업은?
대여치는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여과총) 지원 사업으로 ‘노인장기요양시설 치과촉탁의제도’ 등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올해도 치과 촉탁의제도 등 노인 전문 구강케어와 관련한 연구를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노인 관련 사업은 결국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대여치 사업계획 중 전국 지부와 유기적 관계 강화, 치과대학·치전원 여학생과의 멘토-멘티 프로그램 진행과 더불어 대한치과의사협회 내에서 대여치가 여성회원 권익 대변 기관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성범죄 피해 고발 캠페인 ‘미투(Metoo)’와 관련, 치과계 성평등 문화 확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특히 대여치는 지난 1월 공식 성명서를 통해 치·의료계 성폭력 방지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현재 정책적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활발한 논의를 펼치고 있으며, 여의사회·여한의사회 등 전문직 여성 단체의 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행보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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