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노년치의학회 2018 춘계학술대회 성료

URL복사

노인 치료의 시작 ‘마음 읽기’부터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심금백·이하 노년치의학회)가 지난 15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2018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560여명이 등록한 이번 학술대회는 ‘노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치과 진료’를 대주제로 진행됐다. 노년치의학회 신금백 회장은 “최근 고령인구 증가로 인해 치의학 및 치과계에서도 노인복지 관련 학문 등이 중요 과제로 부상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노년치의학 분야에 관한 지식 습득과 진료실기능력 향상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는 이동환 교수가 ‘노인 보철치료 슬기롭게 접근하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어 이지나 원장이 ‘노인이 되면 정말 사레가 잘 들리나-연하장애의 해부생리적 고찰’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지나 원장은 연하장애를 원인별로 분류하고, 나이와 완전틀니가 삼킴 압력 및 식도괄약근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살펴보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박준봉 교수가 노인환자의 마음을 읽는 노하우와 비법을 아낌없이 공유했다. 박 교수는 “임상은 시술 전에 타인을 설득하고 설명해 환자가 시술을 받아들여 합의가 됐을 때 가능하다”며 “더욱이 이미 수많은 인생사를 경험한 노인들이라면 그들의 심정을 고려해 감성적인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이성원 원장과 김희진, 노관태 교수가 연자로 나서 △상악동 골이식술에 대한 이비인후과적 관점 △노인의 보톡스, 필러 치료 △하악 무치악 난증례의 임상적 해결 등에 대한 강연을 선보였다. 특히 노관태 교수는 하악 무치악 난증례의 해결과정을 다양한 임상증례로 살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interview_대한노년치의학회 임원진


“노인 신체·심리 변화에 초점”



Q. 이번 춘계학술대회에 대해.
이번 학술대회는 노인의 신체 변화, 그에 따른 심리 상태를 이해하고 접근하는 방식의 치과진료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 특히 개인 치과의원에서도 노인 환자 진료를 피할 수 없는 현실을 바탕으로 노인 보철치료 계획 시 중요사항, 하악 무치악 의치 등에 대한 강연들로 구성했다. 

Q. 노인치의학 발전을 위한 학회의 행보?
우리 학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연구용역으로 ‘노인치의학 기본 교육과정 및 전문가 양성 과정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오는 9월까지 진행될 이번 연구는 일본, 유럽 등 해외 치과대학 및 치과대학병원, 보수교육에서 이뤄지는 노인치의학 교육 컨텐츠 및 교육과정상의 다양한 문제를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만의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추후 이 연구가 노인치의학 교육과정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8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사이클 전망

2025년 8월,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경제 구조 변화와 금리사이클이 맞물리는 변곡점에 서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금리사이클, 그리고 과거 금리사이클 프랙탈 분석을 토대로 환율의 큰 흐름을 정리하고, 주기적 자산배분 관점에서 실천 가능한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으로 본 금리사이클 국면 자산배분의 핵심은 ‘현재 기준금리 국면을 파악하고 앞으로 유리해질 자산을 미리 담고, 불리해질 자산은 미리 줄이는’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저가매수 고가매도를 반복하는 것이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으로 8월 12일 현재 위치를 점검하면, 시장은 B~C 구간의 말미에 가깝다. 과거 프랙탈에 비춰보면 C 이벤트가 2025년 4분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구간에서 위험자산은 종종 마지막 신고가 랠리를 보이지만, 직후 큰 조정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1998년 외환위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팬데믹 초기처럼 위기의 형태는 매번 달랐으나, 공통적으로 경제위기 시기에는 원화 약세가 심화되며 환율이 급등하고, 안전자산(금·달러·미국채)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다만 이번 사이클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장기 역배열의 여파로 미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