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병원(원장 조규성)이 카자흐스탄인 환자 굴누르 씨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
굴누르 씨는 지난해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상·하악과 코뼈에 심각한 부상을 당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카자흐스탄에서 선교활동을 펼치던 다니엘 김 선교사가 이러한 상황을 연세대 치과병원과 오륜교회에 알려 도움을 청했고 연세대 치과병원 측에서 굴누르 씨의 수술을 돕기로 한 것. 굴누르 씨는 지난달 11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퇴원했다.
조규성 병원장은 향후 외래진료 시 진료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재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