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11.9℃
  • 흐림강릉 10.2℃
  • 맑음서울 11.6℃
  • 맑음대전 13.8℃
  • 구름많음대구 13.2℃
  • 구름많음울산 12.3℃
  • 맑음광주 15.6℃
  • 구름많음부산 12.4℃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8.5℃
  • 맑음강화 13.9℃
  • 맑음보은 11.6℃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7.0℃
  • 구름많음경주시 12.3℃
  • 맑음거제 15.9℃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즐거운 치과생활

시민과 함께 하는 제 73회 구강보건의 날을 돌아보다

URL복사


2018년 6월 9일 토요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는 서울시치과의사회와 함 께하는 제73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구강보건의 날은 ‘행복한 백세시대, 건강한 치아부터’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었다. 구강 보건의 날은 “6세 구치를 보호하자”는 의미로 6월 9일을 구강보건의 날로 정하고 기념해왔으며, 2016년부터는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다.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시상식, 3부 OX 퀴즈, 4부 무대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사회자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1부 기념식에서는 귀빈소개 및 개막 세리머니 행사로 페이퍼 커팅식을 진행하였다.

페이퍼 커팅을 진행하자 폭죽과 리본이 터지면서 제73회 구강보건의 날을 축하했고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 서울시 시민건강부 나백주 국장, 서울시교육청 체육교육과 박광훈 과장 외 귀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나백주 국장과 박광훈 과장은 축사를 통해 구강건강의 소중함과 관리의 중요성을 생각해보고 시민들과 여러 치과의사들과 함께 그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길 기원했다. 

2부 시상식에서는 구강보건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장 전달과 소외계층에 대한 치과진료 등 사회공헌 치과의사 표창장 전달이 있었다. “행복한 백세 시대, 건강한 치아부터”라는 주제로 열린 치아사랑 필립스 UCC 공모전에서는 대상, 우수상, 장려상 순서로 수상자가 선정됐다. 

다음은 건치아동 구대표 표창이 있었다. 건치아동이 구대표로 선발되었음을 표창하고 초등학생 남녀별로 10여명씩 구대표로 선발되었다. 건치아동 서울시 대표로는 5월 31일 열린 ‘제 73회 건치아동 선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초등학생 남녀 각각 1명씩 미소상, 동상, 은상, 금상 순서로 시상하였다. 서울시대표 시상식 진행 후 귀빈들과 건치아동 서울시대표 수상자들의 사진을 찍는 행사가 있었다. 

다채로운 부스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여러 부스에서 치아 상태를 점검해주고, 올바른 칫솔질을 알려주고, 치아건강 관련 제품들의 홍보 등의 내용을 진행하고 있었다. ‘알고 보면 쓸모 있는 신비한 칫솔질’ 부스에서는 치아 상태 검진과 함께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알려주었으며, 각 치과 질병에 맞는 칫솔에 대한 소개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었다. ‘백세시대 건강을 위한 치주병 예방’ 부스에서는 잇몸건강 PQ 지수를 체크하고 잇몸 상태에 따른 치아관리와 치주병 예방법을 소개해주었다. ‘칫솔질 점수는?’ 부스에서는 Qscan 기계를 사용하여 구강내 치태검사를 해주었다. 각 부스에서는 치과의사의 전문적인 조언을 들어볼 수 있었다. 
이 외에도 구강건강과 관련된 많은 부스가 열리고 있었다. 또한 다트 던지기, 폴라로이드 사진찍기, 치아 캐릭터 판박이 등 구강의 날을 홍보하는 부스도 많이 열리고 있었다. 

3부에서는 건치아동 및 현장등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OX퀴즈가 진행되었다. 퀴즈 진행 전 간단한 가위바위보, 절대음감 게임 등이 진행되었다. OX퀴즈에서는 “아말감으로 충치 치료하면 수은중독 걸린다(x)” “스케일링하면 치아가 깎이거나 잇몸이 내려가고 치아가 시리다(x)” “치약보다 소금이 치석제거에 효과적이다(x)”, “나이가 들어서 치아 교정을 하면 잇몸이 약해진다(x)” 등의 질문으로, 정답과 함께 치아 건강과 치과 상식 등을 전달해 주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3부가 끝나고 4부에서는 앞서 시상을 진행했었던 UCC 공모전 수상작들의 상영이 있었다. UCC는 콜라를 마시고 바로 이를 닦으면 안된다는 내용, 치아뉴스 형식으로 치아건강이 중요한 이유에 대한 내용, 치석이 생기는 것을 막는 방법, 올바른 치아관리와 올바른 칫솔질 관리 등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후에는 버스킹 공연과 김형규 원장의 강연 등이 진행되었다. 

다음은 건치아동 서울시대표 금상을 수상한 학생들의
인터뷰 내용이다.


금상(아현초등학교 5학년 옥서윤, 아현초등학교 5학년 정현우) 

Q. 수상 소감이 어떤가요?

옥서윤: 안 될 거 같았는데 (상을 받게) 되어서 기분 좋았어요. 
정현우: 저는 건치아동 선발대회가 그냥 검진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갑자기 건치 상까지 받게 되어 놀랐어요.


Q. 평소 치아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옥서윤: 매일매일 양치질을 깨끗이 하고, 가글도 하고, 치실도 해요. 
정현우: 양치질을 하고, 치실과 치간 칫솔도 사용해요. 아무리 귀찮아도 이는 꼭 닦고 자요.


Q. 앞으로 치아관리를 어떻게 하려고 하나요?

옥서윤: 지금처럼만 잘 관리하면 될 것 같아요. 
정현우: 저는 지금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아요.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뉴스가 사회를 악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글을 쓰려고 지난번 투고한 글을 찾다보니 금주의 인기기사 4위에 오른 것에 놀랐다. 아무리 생각해도 ‘유혹’이란 자극적인 제목을 사용한 탓이 아닐까하는 의심이 든다. ‘믹스커피의 유혹’이란 제목 때문인지, 아니면 그저 필자의 기호식품에 대한 글이 인기를 얻었다고 생각해야 할지, 아니면 독자들도 믹스커피의 유혹에 견디려고 노력하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자극적인 제목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최근 뉴스에 나오는 머리기사는 대부분 자극적이거나 아니면 낚임성으로 구성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 가지 기사를 서로 재생산하면서 서로 경쟁적으로 자극적인 제목을 달게 된 것이다. 24시간 뉴스 채널이 없던 90년대 초반까지는 그렇게 흉악한 범죄도 많지 않았다. 24시간 뉴스를 생산해야 하다 보니 나쁜 것을 계속 키워야 했고 많은 사람들이 몰라도 될 일들을 본의 아니게 알게 되는 시대다. 타임지 창립자 헨리 루스의 “좋은 소식은 뉴스가 아니다. 나쁜 소식이 뉴스다”라는 유명한 말처럼 뉴스를 들을수록 나쁜 소식만 가득한 세상으로 보인다. 심지어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아니고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라고까지 에둘러 비판한 사람도 있었다. 얼마 전 모 연예인이 집을 팔

재테크

더보기

2024년 미국배당 투자에 대한 생각 feat.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부채위기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배당 투자에 대해서 지난 시간에 최근 1~2년 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배당투자 인기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당성장 ETF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JEPI(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의 최근 수익률이 S&P500 지수 대비 저조했다는 사실을 알아봤다. 다른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의 cash flow(현금흐름)를 기반으로 한 미국 배당투자가 기대에 못 미쳤던 이유는 인플레이션과 화폐가치 절하 때문이다. 전 세계 명목화폐의 기축통화인 달러를 사용하는 미국마저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가고 있는 길목에 있는 지금 현금흐름의 가치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투자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시간에는 최근 금융 환경의 변화가 배당 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뤄 보겠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미국 정부의 대규모 경제 부양책과 연준의 제로금리와 무제한 양적완화로 인한 통화정책이 초래한 인플레이션은 기준금리 사이클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1970년대 인플레이션을 고금리 통화정책과 지정학적 위기 해소(소련 붕괴와 미중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