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월)

  •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9.3℃
  • 맑음서울 6.2℃
  • 맑음대전 9.0℃
  • 구름조금대구 9.5℃
  • 구름조금울산 9.3℃
  • 맑음광주 9.9℃
  • 맑음부산 11.6℃
  • 맑음고창 8.8℃
  • 구름조금제주 13.8℃
  • 맑음강화 5.0℃
  • 맑음보은 7.9℃
  • 맑음금산 8.4℃
  • 맑음강진군 10.6℃
  • 구름조금경주시 9.8℃
  • 맑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덴탈씨어터, 제21회 정기공연 막 내려

URL복사

시간 우화 ‘지구에서 온 사람’ 갈채

치과인 연극단체 ‘덴탈씨어터(회장 허경기)’의 제21회 정기공연이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서 막을 내렸다.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가나의 집 열림홀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은 1960년대 TV 시리즈 ‘스타트렉’과 ‘환상특급’의 각본에 참여한 작가 Drexel Jerome Lewis Bixby의 ‘지구에서 온 사람’을 덴탈씨어터만의 색깔로 재탄생시킨 연극으로 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치러진 ‘아트(Art)’ 공연의 기획을 맡았던 허경기 회장이 다시 한 번 기획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오종우 예술감독이 연출을, 차가현 회원이 협력연출을 맡았으며 박승구·박해란·유경내·이동찬·이석우·장영주 회원이 각자의 배역에 맞는 열연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연극은 학과장 자리를 마다하고 10년 동안 근무한 대학에 돌연 사직서를 제출한 역사학과 교수 John Oldman의 집을 무대로 펼쳐졌다. 동료 교수들이 작별 파티를 하기 위해 깜짝 방문하면서 시간이 흘러도 늙지 않는 John의 존재가 서서히 밝혀진다. 동료 교수들은 John의 진솔한 고백에 혼란스러워하고, 이에 John은 하나의 해프닝으로 마무리 짓고자 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로 비극의 결말을 맞이하는 내용이다.







덴탈씨어터는 이번 공연의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 구강암 환우의 치료비로 전액 기부해 주위의 귀감을 샀다. 덴탈씨어터 허경기 회장은 “이번 공연 작품인 ‘지구에서 온 사람’은 SF적인 재미뿐 아니라 시간과 믿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극예술 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체험하는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덴탈씨어터는 치과인으로서 연기, 연출, 기획, 작가, 무대 미술, 분장, 영상제작 등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연극 단원을 모집 중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금리 사이클이 알려주는 저가매수·고가매도 전략

자산시장을 해석하고 대응하는 데 가장 중요한 나침반은 결국 금리 사이클이다. 금리, 인플레이션, 경기순환, 투자심리 등 다양한 요인이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시장은 일정한 패턴과 반복되는 구조 속에서 추세적으로 움직인다. 그렇기 때문에 자산배분 투자자는 단기 뉴스나 매크로 변수의 소음에 흔들리기보다, 금리 사이클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현재 시장이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지난 2023년 초부터 미국 주식과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은 모두 강한 상승장을 경험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이 이미 한계에 도달했는지, 혹은 아직 확장될 여지가 있는지는 결국 현재가 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더욱 명확해진다. 특히 금리 고점(A), 첫 번째 금리 인하(B), 경제위기 국면(C), 금리 저점(D)으로 이어지는 큰 구조 속에서 보면, 장기적 관점에서 어느 시점에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어느 시점에 저가매수를 해야 하는지를 보다 수월하게 판단할 수 있다.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는 금리 사이클에서 말하는 경제위기(C) 국면의 대표적 사례였다. 당시 글로벌 경제는 블랙스완급 이벤트인 팬데믹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