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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프러덕트] 큐라덴 '엔자이칼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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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소 1,450ppm 함유 치약 ‘엔자이칼 1450’
큐라덴코리아, 식약처 최초 허가 득해 판매 돌입

불소 1,450ppm 함유 치약 ‘엔자이칼 1450’

큐라덴코리아, 식약처 최초 허가 득해 판매 돌입

 

 

큐라덴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불소함유량 1,450ppm 치약 ‘엔자이칼 1450’을 출시했다. 큐라덴코리아에 따르면 불소치약 엔자이칼 1450은 지난해 12월 14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판매 허가를 받아 지난달 본격 출시, 일반인은 물론, 치과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편집자주]

 

충치예방 실질적인 효과 기대

‘불소’에 대한 일반인의 과민반응은 여전하다. 따라서 저불소 혹은 무불소 치약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충치를 예방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것이 바로 불소의 활용이며, 만약 매일 수차례씩 하는 칫솔질을 통해 불소를 치아에 도포한다면 가장 이상적이다.

 

문제는 안전성. 충치예방 효과를 위해서는 1,350~1,450ppm의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부산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정승화 교수는 “치약에 함유된 불소는 올바르게 사용하면 충치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며 “치약의 불소 함량을 높이고, 접촉횟수를 증가시킬수록 충치예방효과는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불소농도 1,100~1,450ppm의 치약을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어린이 치약에도 이 정도 불소가 함유돼 있다는 것. 실제로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과 전문가들의 요청에 따라 정부는 지난 2014년 9월 ‘의약외품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을 개정해 불소함유량 상한선을 기존 1,000ppm에서 1,500ppm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충치예방 강화 정책의 일환이었지만, 실제 수개월 전까지도 국내에 유통되는 치약 중 불소가 1,000ppm을 초과해 함유돼 있는 치약은 전무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국감 당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제조된 치약의 불소 함량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제조 치약 559개 가운데 불소가 1,000ppm 초과 함유된 치약은 한 개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 의원은 미국, 유럽, 호주 등 선진국에서는 불소함량이 1,000ppm을 초과한 치약의 충치 예방 효과와 안정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 성인의 경우 1,350~1,450ppm의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유럽연합(EU) 소속 소비자안전조사위원회에서는 불소함유 치약의 충치 예방효과는 치약에 함유된 불소 농도에 따라 달라지며, 불소 함유량이 1,500ppm인 치약이 1,000ppm인 치약보다 충치 예방 효과가 더 뛰어나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간편하고 안전한 충치예방

‘엔자이칼 1450’의 국내 출시는 충치예방 효과가 높은 치약을 원했던 국내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불소는 치아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고 항균효과로 충치를 예방해주는데, 큐라덴코리아의 엔자이칼 1450은 여러 종류의 불소화합물 중에서 산성을 유발하지 않고 구강점막을 자극하지 않는 ‘Sodium Fluoride’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엔자이칼 1450은 타액이 가진 자연효소인 Amyloglucosidase, Glucoseoxidase, Lactoperoxidase 등이 포함돼 타액의 보호 기능을 향상시켜 준다. 타액은 치아를 보호하는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항균효과도 지닌다. 엔자이칼 1450은 이 같은 타액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치태의 침착을 줄이고 착색을 예방하며 자연적인 재광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치약은 칫솔질 후 청량감을 주기 위해 멘톨향을 강조한다. 이는 입안에 화한 느낌을 줘 깨끗해진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큐라덴코리아 관계자는 “이는 구강 세정 효과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오히려 구강점막을 자극하는 원인 중 하나다. 엔자이칼 1450에는 이 같은 자극성이 강한 essential oil을 배제해 자극을 주지 않는다”고 전했다.

 

부드러운 게 강한 것

관계자는 “자극 없이 부드러운, 하지만 효소 시스템을 가진 강한 치약”이라고 엔자이칼 1450을 소개했다. 또한 “구강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모는 것을 제거한 치약이 바로 엔자이칼 1450이다”며 “자연적인 타액의 효소 시스템을 강화하는 성분을 가진 이 치약은 대부분의 치약에 포함된 화학 계면활성제인 SLS가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에 큐라덴코리아 측은 “△충치 위험성이 높은 아동과 청소년, 뿌리가 드러난 중장년층 △충치예방 및 시린 증상 감소 △낮은 치아마모도(RDA 60) △계면활성제(SLS) 배제 △저자극성 △구내염 및 구강건조증 △음파전동칫솔 사용 등의 경우 엔자이칼 1450 치약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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