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치과대학(학장 김수관·이하 조선치대) 그룹사운드 ‘Point & Line’가 지난 7일 다문화가정과 새터민들을 초대해 자선공연을 열었다.
광주시치과의사회 고정석 회장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공연에는 ‘Point & Line’ 지도교수인 김수관 학장이 드럼 연주를, 문성용 교수가 기타를, 오지수 교수가 건반을, 황호길 교수가 보컬을 맡아 1시간 30분 동안 열띤 공연을 진행했다.
각 연주 담당자들은 정겨운 우리나라 가요와 귀에 익은 북한 가요 및 팝송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으며, 특히 공연 후에는 추천위원회에서 선발된 5명에게 자평 장학금도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총괄한 김수관 학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된 분들을 위해 그룹사운드 내부 논의를 거쳐 자선공연을 마련하게 됐다”며 “공연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아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