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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용봉치인재경동창회 한진규 집행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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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행사로 동문 참여 유도”

전남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재경동창회(회장 한진규·이하 전남대용봉치인재경동창회)가 정기총회 개최 등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올해 1월 1일자로 전남대용봉치인재경동창회의 수장으로서 본격 회무에 돌입한 한진규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2년 동안 펼칠 주력 사업 및 활동 계획을 밝혔다.

 

한진규 회장은 “매년 지부 및 중앙회에 가입하는 치과의사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회원들과의 접점은 결국 동창회에서 이뤄질 수밖에 없다”면서 “2년의 임기 동안 많은 동문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치고자 한다. 특히 총동창회와 달리 재경동창회는 총회 없이 운영돼왔는데, 앞으로 정식적으로 총회를 개최해 더욱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총회 때 동문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한진규 회장은 “지난 3월 공식 출범한 전국치대재경동창회연합회와 전남치대총동창회에서 규모가 큰 학술행사를 기획한다면, 전남대용봉치인재경동창회는 20~30명의 소규모 학술프로그램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상호보완적인 학술 프로그램 운영으로 동문과 후배들이 훌륭한 임상 실력을 갖출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전남대용봉치인재경동창회는 22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자선골프대회와 체육대회 등 동문 참여 행사준비에 만전을 다하는 한편, 타 대학과의 교류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선후배 간 소통 강화를 위한 학부졸업생과의 토크쇼 개최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율 중이며 이르면 다음달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진규 회장은 “다음달 23일 진행될 자선골프대회는 외부 10여 팀을 비롯한 총 30팀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골프대회, 체육대회뿐 아니라 학술포럼 등 동문들이 모교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활동들로 동창회의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50명의 동문이 활동 중인 전남대용봉치인 재경동창회는 올해 한진규 회장을 필두로 감사를 포함해 총 25명의 이사진을 구성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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