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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 치과의사를 찾아서

[인싸 치과의사를 찾아서] 제3회 치의미전 '대상' 임주환 원장(프라임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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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마음으로 미술시간 기다리던 학생이었다”

 

제3회 치의미전 ‘대상’임주환 원장 (프라임치과)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제54차 치협 종합학술대회·제16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기간 중 지난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린 ‘치의미전’은 국내 치과의사들의 예술적 역량을 전 세계에 뽐내는 기회가 됐다.

 

제3회를 맞이한 이번 치의미전에서 어린 수녀가 촛불을 켜고 기도하고 있는 대상 수상작 ‘소망’은 단연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임주환 원장(프라임치과)이 그림을 보는 이들의 모든 소원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완성했다는 이 작품은 많은 참관객들의 발걸음을 그림 앞에 머무르도록 했다.

 

그림을 즐겨 그리는 이유에 대해 “좋은 데는 이유가 없다. 그냥 마냥 좋을 뿐”이라며 수줍게 웃는 임주환 원장은 중학생 때부터 미술시간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였다고. 그는 그림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미술대학에 진학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치과대학으로 진로를 변경하게 됐다고 전했다.

 

임주환 원장은 “군의관을 마치고 지난 1992년부터 그림을 다시 그리기 시작했지만, 그림그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건 2007년부터다. 현재 일반 작가들과 함께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청 한뼘미술관에서 3인전 ‘BE T WEEN’을 열었다. 나를 비롯한 3명의 작가가 10개 정도의 작품으로 공동전시회를 개최한 것”이라며 “치의미전은 1회부터 3회까지 출전했다. 1, 2회는 입선을 했고 이번 3회째 대상을 수상해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치과진료를 하는 도중 틈틈이 스케치를 하며 차근차근 그림을 완성해나간다. 그는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치과진료로 그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그림의 완성도는 얼마나 오랫동안 그 작품에 시간과 정성을 쏟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대부분 작가들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할 때 하루 온종일을 그림그리기에 쏟을 정도로 매진하는데, 치과진료 도중 짧은 시간에 그림을 그리다보니 아쉬움이 생길 때가 많다”고 전했다. 치과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만큼 그의 작품 또한 풍경화보다는 인물화, 실내정물화가 주를 이룬다.

 

임주환 원장은 미술을 어렵게 생각해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치과의사들에게 “환자가 없는 시간에 조금씩 그려 나가다보면 그림그리기에 조금씩 자신감이 붙고 나만의 그림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그는 “2년 후 개인 미술전을 개최할 계획”임을 전했다.

 

한편 임주환 원장은 지난 2017년 제15회 천안시 도솔미술대전에서 서양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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