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8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2년 후 ‘강서 장애인치과병원’ 들어선다

URL복사

어울림플라자 지상 5층에, 서남권 수요 해소 기대

오는 2021년 서울 서남권에 강서 장애인치과병원이 들어서 장애인치과진료 수요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오는 2021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 3, 4층·지상 5층 규모의 문화복합단지 ‘어울림플라자(강서구 공항대로 489 등촌동)’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 부지는 과거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자리했던 곳으로 진흥원 이전 후 서울시가 430억여 원에 매입했으며, 시는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모든 주민이 장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어울림플라자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어울림플라자 지상 5층에는 강서 장애인치과병원이 들어설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지난 2017년 대한치과병원협회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장애인 39만3,245명 중 15만8,150명(40.2%)이 도심권 및 동북권, 12만3,157명(31.3%)이 서남권에 밀집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서남권에서 전신마취가능 의료기관은 3곳뿐으로 장애인 1,000명당 3차 의료기관은 0.02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정책위원회(위원장 장영운·이하 정책위)는 지난해 6월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부권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추가 설치 등을 건의하는 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서울시장 및 교육감 후보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강서 장애인치과병원은 12개 진료실을 구비, 진료실당 2대의 체어가 배치되며 원장 1명, 의사 5명, 마취과의사 1명의 의료진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이처럼 강서 장애인치과병원에 대해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지만, 적지 않은 아쉬움도 나타나고 있다. 당초 어울림플라자에 2개 층으로 계획됐던 강서 장애인치과병원이 1개 층으로 축소 변경됨에 따른 것으로 기존대로 2개 층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정책위는 “정부의 지원으로 장애인 구강진료센터가 설치되고 있지만 많은 장애인 환자들이 대기하거나 이용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비록 규모가 축소되긴 했으나 강서 장애인치과병원이 장애인 치과 이용의 정체를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어울림플라자에는 세미나, 워크숍을 위한 연수·평생교육센터뿐 아니라 장애인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전문 문화아트센터, 장애인 전용 수영장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9월 S&P500 자산배분 전략 | 금리인하 사이클과 조정 신호

2025년 9월, 미국 증시는 다시 한 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대표 지수인 S&P500 역시 단기적 반등과 조정 사이에서 고점을 조금씩 높여가며 불안정한 균형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단순히 마켓 타이밍을 맞추려는 시도가 아니라, 거시적 흐름 속에서 각 자산이 어떤 위치에 있으며 어떤 비중을 가져가는 것이 합리적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자산배분 전략은 특정 종목에 집중하거나 단기 매매로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행위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그 핵심은 금리 사이클, 유동성 흐름, 투자 심리와 같은 거시적 요인 속에서 장기적인 위험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이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틀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금리 인상과 인하, 경제위기와 회복이라는 순환 과정 속에서 자산은 서로 다른 성과를 보여 왔으며, 투자자는 각 국면에서 불리한 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앞으로 유리해질 자산을 선제적으로 편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시장은 금리인하 사이클의 B에서 C로 넘어가는 후반부에 놓여 있다. 연준은 2023년 7월 금리 고점(A)을 기록한 이후 202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