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조선대학교 강동완 前총장이 오랜 집필 끝에 저서 ‘강동완의 행복 레시피’를 출간했다.
강동완 前총장은 지난 2월 퇴임식 당시, 미래 희망인 청년들의 행복을 응원하는 책을 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바로 그 노력의 결실로서 ‘강동완의 행복 레시피’가 탄생한 것.
‘강동완의 행복 레시피’는 강동완 前총장이 지난 34년간의 조선대 교수 재직 기간 중 교육자이자 연구자, 지역혁신 산업가, 경영자로 활동하며 직접 체험하고 느낀 점을 성찰하면서 담담하게 써내려간 책이다.
책은 △Blue Sky를 깨우는 행복 레시피 △인문학적 생태관에 의한 행복나눔 △디지털 문명시대 행복망 등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어떤 삶이 행복한가?’를 묻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특유의 감성으로 섬세하게 엮어간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오랫동안 이 주제에 대해 몰입해온 강동완 前총장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과 언택트 시대 도래, 대학 퇴직 후 삶에 대해 “왜?”, “어떻게?”라는 질문을 하며 자신의 생각을 더욱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강동완 前총장은 “교육은 단지 지식을 가르치기보다 스스로의 삶을 디자인할 수 있는 내면의 씨앗을 틔워주거나 내면에 잠들어 있는 소중한 빛을 켜주는 데 있다”며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의 교육은 입시가 모든 것을 규정하고 있기에 물음표, 느낌표 그리고 쉼표에 의한 브리지 교육 플랫폼을 통해 창의적인 청년에 의한 희망찬 나라를 만들어가야 함을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완 前총장은 지난 1996년 9·10대 조선대치과병원장, 2003년 조선치대 10대 학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 조선대학교 16대 총장직을 수행하면서 물음표·느낌표·쉼표교육 창안, 미래사회융합대학 설립과 SW중심대학,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을 유치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