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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보철학회 첫 온라인 학술대회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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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부터 열흘간 누적 접속자 4,046명
국내외 12인 연자 동영상 강의, 포스터 발표 등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이하 보철학회) 제84회 학술대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8일까지 ‘Preparation for the next decade of Prosthodontics’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1,431명이 등록해 식지않는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같은 날 다중 접속을 1회로 기록했을 때 누적 접속자는 열흘간 4,046명에 달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보철학회의 첫 학술대회였지만 보철치료의 기본부터 최첨단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보철적 응용까지를 총망라하면서 회원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특히 보철학회는 강연내용은 물론 영상의 질, 접속 불편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학술대회 기간 중에도 즉각 대응이 가능토록 준비함으로써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 수 있었다. 

 

치과의사 보수교육 점수 4점이 인정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해외연자 2명을 포함해 12명의 연자가 사전 녹화된 동영상으로 회원들을 찾아갔다. 2020~2021년 우수보철치과의사 과정의 입학식 및 제1강의도 학술대회 홈페이지에서 시청이 가능해 호응이 높았다.

 

또한 영어세션 등 구연발표도 동영상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총 30명이 참가했고, 온라인 포스터 발표에도 46명이 참여했다. 심사를 통해 안종주(부산대), 이예진(강릉원주대), 이원중(강동경희대병원), 장우형(전남대) 이상 4명이 우수발표상(구연)을, 김예지(단국대), 손영탁(경북대), 양민성(서울대), 이강신(전북대), 이성희(경희대), 이영지(원광대), 임창희(연세대), 차민상(강릉아산병원) 이상 8명이 우수발표상(포스터)을 수상했다. 

 

한편,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정기대의원총회도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중석 전 회장, 김성훈 전 대전-충청지부장, 조신석 전 광주-전남지부장, 김재희 전 경남-울산지부장, 김소진 전 대구지부장, 김성훈 전 Editor-in-Chief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보철학회 권긍록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처음 시도한 온라인 학술대회를 잘 준비해준 임직원에 감사드리며, 적극적으로 등록하고 참여해준 회원 등 치과의사들, 성원해준 관련 업체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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