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불법적 행위를 일삼는 일부 네트워크 치과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가운데 동창회에서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회장 김지학·이하 연세치대 동문회)는 지난 3일 광주C.C.에서 개최된 전국 치과대학 동문 골프대회 직전에 마련된 치협 회장과 전국 치과대학 동창회장과의 간담회에서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위한 격려 성금을 치협 김세영 회장에게 전달했다.
현재 치과계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불법 네트워크 치과 문제는 동문회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야하는 사안이라는 판단에서 이번 성금 전달이 이뤄졌다고 동문회 측은 밝혔다.
연세치대 동문회는 지난달 동문회 산하 회원관리위원회에서 치협의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 운동에 동문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지를 이사회에서 결의할 것과 강력한 의지를 보일 것을 건의해옴에 따라 지난 4일 이사회에서 성금 전달은 물론 앞으로 치협의 불법 네트워크 치과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로 의결했다.
김지학 회장은 “비윤리적이고 불법의료행위를 자행하는 네트워크 치과에 극소수지만 동문들이 고용돼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연세치대 동문회의 의지 표현으로 이러한 치과에 우리 동문이 더 이상 개입되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