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제44대 회장에 홍주의 후보(수석부회장 황병천 후보)가 당선됐다.
한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진행된 선거에는 총 1만9,657명의 유권자 가운데 1만4,736명이 투표했고, 홍주의 당선자는 9,857표를 획득해 득표율 66.89%를 기록했다.
홍주의 회장 당선인은 “한의계의 산적한 현안들을 차근차근 완수해 내라는 뜻으로 저를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한다”면서 “회원들의 기대와 성원을 겸허히 받들어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재협상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 모든 공약을 반드시 100% 이뤄낸다는 각오로 회무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홍 당선인은 △첩약 건보! 한의사 중심 전면 재협상 △현대진단기기 사용권 확보 및 제도 개혁 △ICT 텐스/약침 급여화 △의약분업(제제, 첩약) 저지 △한척위(한의약 폄훼 척결 특별위원회) 설치 △돌팔이 단속 전담부서 설치 등 ‘6대 공약’과 △한의 난임 치료 사업 전국 확대 △한의 치매 관리 사업 전국 확대 △한의약 세계화 사업 △한의약 정보화 사업 △공공의료 한의과 참여 확대를 임기 중 반드시 추진할 ‘5대 주력사업’을 제시한 바 있다.
당선인의 임기는 2021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다.
한편, 홍주의 회장 당선인은 선거 직전까지 서울시한의사회장을 2대에 걸쳐 역임했고, 황병천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회장직을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