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동창회(회장 김병찬, 이하 서울치대동창회),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회장 한상욱, 이하 부산치대동창회),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양혜령, 이하 전남치대동창회) 동창회장 3인이 최근 출신 대학의 학제 문제로 전격적인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치대동창회 김병찬 회장은 “지난 3일 부산치대동창회장, 전남치대동창회장과 모임을 갖고, 치과대학 학제 복귀를 원칙적으로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금주 중에 서울에서 다시 한 번 만나 학제복귀를 위한 동창회간 공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찬 동창회장은 “일부에서 서울치대 동창회가 학제 문제에 있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하지만, 동창회는 입학정원 감소 등으로 치대운영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질 것을 우려한 ‘한시적인 양해’ 입장일 뿐, 치대체제 복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치대동창회와 전남치대동창회 역시 학제 문제와 관련해, 학교 측과 극렬한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