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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야심작 CBCT ‘T2’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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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이미지는 기본, 진단범위 확장, 정확도 높여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과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CBCT ‘T2’가 베일을 벗는다.

 

오스템은 넓고 다양한 FoV와 선명한 영상 이미지를 제공하는 치과용 영상진단기 ‘OSSTEM T2(이하 T2)’를 다음달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T2는 T1 이후 4년 만에 오스템이 선보이는 CBCT. 오스템 측은 “오랜 시간 연구개발에 투자한 만큼 예전과는 차원이 다른 기술로 무장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T2는 금속성 물질이 일으키는 노이즈를 줄여주는 MAR(Metal Artifact Reduction) 기능을 강화했다. MAR 기능을 탑재한 T2는 금속 소재 보철물이 있는 부위의 치아도 그 형태와 조직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임플란트 나사선까지 파악이 가능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선명한 이미지를 위해 voxel 기술도 혁신적으로 향상시켰다. voxel(volume+pixel)은 화소(pixel)를 3차원 공간으로 확장한 개념으로, 크기가 작을수록 해부학적 구조를 높은 분해능으로 나타낸다. T2의 FoV 5×5 엔도(Endo) 모드는 voxel 크기가 0.08㎜에 불과한 고화질 촬영 옵션으로 치조골과 불규칙한 근관까지 또렷하게 보여준다.

 

T2는 파노라마 영상 촬영 시 밝기와 선예도에 따른 6가지 설정 가운데 사용자가 판독하기 편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자동으로 초점을 보정해주는 Position Alignment 기능을 갖춰 전치부가 선명한 영상 획득이 가능하다. 템플서포트 또한 카본 소재로 만들어 영상 간섭을 최소화했다. 

 

T2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핵심 기술은 넓고 다양한 FoV(Field of View)다. 기본 FoV는 15cm×9cm인데 이 크기만으로도 아래턱 부위까지 잘리는 부위 없이 촬영할 수 있어 편리하게 전악과 상‧하악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 상악동 모드, TMJ 모드 등 특정 부위 진단을 위한 옵션도 갖췄다. 

 

여기에 스티칭(stitching) 기능을 활용하면 FoV 15×15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아래턱에서부터 안와 부위까지 포함되는 넓은 크기로 그만큼 다양한 부위를 입체적으로 살펴 진단할 수 있다. 이 외 5×5, 8×9, 10×9, 12×9 등 여러 옵션을 구비해 진료가 필요한 부위에 맞춰 가장 적합한 FoV를 선택할 수 있다. 

 

T2는 사용자는 물론 환자의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촬영 때마다 턱받이를 교체할 필요가 없도록 3단계 높이 조절 기능을 탑재했고, 양측 비교진단을 위한 2회 연속 촬영 및 정합 기능을 갖췄다. 또 환자가 자세를 잘못 취해 부정확한 영상이 촬영되는 일이 없도록 손잡이와 발 위치를 조정, 최적의 포지션을 구현했다.

 

이밖에 풋빔 가이드, 음성안내 가이드 등 환자의 정확한 자세를 위한 장치를 세심하게 추가했다. 특히 대기, 준비완료, 촬영 중, 촬영 완료 등 장비의 동작 상태를 나타내는 LED 표시등은 편의성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가치도 높다.

 

오스템은 T2를 위한 뷰어 소프트웨어로 자체 개발한 One2(2D)와 One3(3D)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One2와 One3는 동일한 스타일의 사용자 친화적 UI가 적용돼 편리한 장비 운용을 돕는다. 여기에 교정의로부터 호평 받고 있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교정 소프트웨어인 'V-Ceph'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오스템 관계자는 “T1이 오스템의 영상장비 기술력과 가능성을 입증했다면 ‘T2’는 시장 석권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T2의 뛰어난 품질과 기능은 물론 전국적으로 구축된 A/S망과 국내 판매 1위인 K3 체어와 연계한 패키지 판매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앞세워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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