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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치면세정술’ 활용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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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학회, 지난달 31일 춘계학술대회

한국과 일본의 ‘전문가치면세정술(Professional Tooth Cleaning)’의 현황을 알아보고, 향후 사업 전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달 31일 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김동기·이하 구강보건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연세치대병원 7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Daisuke Inaba 교수(일본 이와테의과대학)와 이병진 교수(조선대 치전원)의 일본과 한국의 현황 소개로 시작된 이날 학술대회에는 약 100명이 참가해 연자들의 강연과 패널 토론에 집중했다.

 

한국과 일본의 양 연자는 전문가치면세정술의 개념과 필요성, 진료과정, 사용되는 기구 및 장비, 효과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패널토의에는 박덕영 교수(강릉원주치대), 김영삼 원장(사람사랑치과), 박정란 교수(백석대 치위생과)가 참했다. 3명의 패널들은 전문가치면세정술이 개원가에서 활용될 수 있는 방안과 앞으로 구축돼야 할 시스템적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학술대회 이후에는 구강보건학회 제49차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총회에서는 제8회 LG구강보건상과 2011년도 최우수논문상 시상식이 열렸다.

 

구강보건상의 영예는 국회의원 재직 당시 구강보건법 의원 입법에 크게 기여한 황규선 원장(황규선치과)에게 돌아갔다. 또한 최우수 논문은 김혜영(고려대 보건과학대학)·황수정(건양대 의과대학)의 ‘대전 동구 일부 노인의 흡연, 경제적 상태와 노인 구강건강의 연관성’이 선정됐다.

 

이날 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 구강보건학회 김동기 회장은 “구강보건정책과 관리, 구강역학 등 구강보건 분야, 임상예방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학회의 다양한 회무에 적극 참여해준 임원 및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임회장으로는 송근배 교수(경북대치전원)가 선출됐으며, 차기회장으로는 조영식 교수(남서울대)가 내정됐다.

 

Interview  송근배 대한구강보건학회 신임회장

 

“아·태 지역 구강보건 분야 선도”

 

△학회 현안은?

- 구강보건학회는 국가 구강보건정책 수립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국민 구강건강 수준을 파악하고,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한 구강질환 예방 및 구강건강 증진 전략을 마련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다양한 제언을 할 예정이다. 예방치의학과 공중구강보건학 분야의 전공자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 

 

△활동 계획은?

- 첫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구강보건 분야를 주도할 수 있는 위치를 정립하겠다. 현재까지 활발히 진행해 온 일본구강위생학회와의 교류를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아시아 지역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

 

둘째, 임상예방치의학 분야의 연구자들이 실제 적용 가능하고, 과학적인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학문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개원가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임상에 도움이 되는 분야를 강화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셋째, 대한구강보건학회지를 국제학술지로 승격시키도록 제반 사항을 마련하겠다.

 

△전하고 싶은 말은?

- 관련 학회와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최선책을 모색할 계획이니 많은 구강보건학회에 관심 바란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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