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 16대 집행부가 ‘패러다임 시프트, 치과위생사의 힘으로!’를 슬로건으로 치위생계의 역량 결집에 매진한다.
치위협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납 연회비 탕감제 실시 △치과위생사문장 의무패용 △대국민 구강질환 예방사업 활성화 △치과위생사 구인난의 실질적인 해결책 모색 △직업윤리 강화 등 치과위생사의 전문성·위상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계획을 밝혔다.
연차별 교육을 통해 실무 적응력을 강화하고, 치과감염관리 등 전문치과위생사제도 및 치과위생사 역량강화를 위한 자격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전문성 확보와 강화에도 주력한다. 김원숙 회장은 “건강보험청구 관련 교육의 체계화와 교육학제의 4년제 일원화도 지속적·탄력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진정한 전문 인력으로 거듭나기 위해 제도 마련 등 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겠다”고 강조했다.
효율적인 치과지원인력 양성을 위해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외국 치위생계와의 교류를 활성화해 세계적으로도 뒤처지지 않는 보건의료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는 방침도 전했다.
치과위생사 구인에 몸살을 앓아온 치과계는 ‘구인난 타개’를 전면에 내세운 치위협의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