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열린치과봉사회(회장 기세호·이하 열치)가 진료봉사 활성화를 위해 진료소를 추가설치하고, 해외 진료봉사도 계속한다고 밝혔다. 열치는 지난달 23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주요 사업계획과 현안을 논의했다.
열치에 따르면 추가 진료소는 관악구 소재 ‘강감찬 관악종합사회복지관(이하 관악사회복지관)’에 설치된다. 관악구민 중 60세 미만 의료급여자를 대상으로, 매달 6개 전후의 무료틀니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현재 관악사회복지관에는 열치 이수백 고문, 채규삼 부회장, 김창헌 소장과 봉사자 1명 등 7명이 매주 진료 봉사를 해오고 있다.
또한, 열치는 원활한 사업을 위한 추진위원단도 구성했다. 채규삼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이수백 고문과 봉사 담당이사, 봉사자 팀장을 위원으로 선임해 진료소 추가설치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채규삼 부회장은 “관악사회복지관 진료봉사는 2019년 4월 격주 진료로 시작해 지난 6월부터 매주 금요일 진료로 확대했다”며 “이런 와중에 진료 인력과 비용을 열치에서 지원해 준다면 지역주민은 물론 복지관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는 이수백 고문 등 세 사람이 비용을 갹출해 무료진료 봉사를 해 왔으나 열치가 공식적으로 참여키로 한 만큼 관악구치과의사회와도 협의를 통해 이해를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 열치는 이사회에서 9월로 예정된 제30차 해외 진료 봉사에 대해서도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해외 진료 봉사는 신덕재·송덕한 원장과 이용기 소장, 차지윤·안상임·최선영 봉사자 등 총 6명이 9일부터 12일까지 필리핀 판디 지역에서 펼치게 된다.
열치 기세호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해외 진료 봉사가 중단된 상태였으나, 이번에 뜻있는 봉사자들이 마음을 모아 재개하게 됐다”며 “열치도 해외 진료 봉사에 열과 성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