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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영등포구치과의사회 ‘치과 소독관리사’로 구인난 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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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취업률 60%, 육성부터 취업까지 원스톱 지원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영등포구치과의사회(회장 김석중·이하 영등포구회)가 치과 진료에 특성화된 교육을 통해 치과 소독관리사를 육성 및 배출하고 있다.

 

해당 양성과정의 강점은 미취업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치과 감염관리 강화와 인력난 해결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교육생들은 체계적인 이론 커리큘럼뿐만 아니라 치과를 방문해 진료 과정을 체험해보는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료 현장에 바로 투입되더라도 빠르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진 ‘2022 후반기 치과 소독관리사’ 과정은 영등포구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16시간의 이론교육과 영등포구회와 연계된 관내 치과에서 32시간의 실습이 진행됐다.

 

지난달 22일에는 김석범 원장(오늘치과)이 이론 교육을 진행했다. 김 원장은 △치과 각 과목별 특징 △치과에서 행해지는 치료 방법 △치료 시 필요한 기구와 재료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원장은 교육생 대부분이 치과 진료에 생소하다는 점을 반영해 다양한 예시와 그림 위주의 설명으로 수업의 집중도를 높였다. 특히 양질의 교재와 더불어 치과 소독관리사로 첫발을 내딛는 이들을 위한 원포인트 레슨 강연에 훈련생들은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교육생은 “전반기 교육에 참여해 치과로 취업한 지인 추천으로 이번 양성과정에 신청하게 됐다”면서 “취업 욕구가 강하지만 연령대가 높아 걱정이 많았다. 이번 과정서 치과 전문 특화 교육도 받고 취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영등포구회는 매년 상·하반기 총 2회 ‘치과 소독관리사 양성과정’을 진행, 개원가 구인난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석중 회장은 “구인난으로 고통받는 회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방안을 고민하던 중 구의회, 보건소 구청 등과 협력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치과 취업 연계까지 지원한다. 일자리가 많아지면 구직자들에게도, 개원가에도 경제적인 이익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기 양성과정 수료자 10명 중 6명이 현재 치과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취업자와 원장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석션 프리 제품을 사용해 1인 진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는 치과가 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재료 준비나 소독 등을 치과 소독관리사가 맡게 되고, 치과위생사는 본연의 업무를 되찾아 역량을 강화할 수 있어 각자 업무에 충실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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