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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시대, 구강건강관리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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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치의학회 학술대회, ‘구강노쇠’ 화두 던져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고홍섭·노년치의학회)가 지난 6일 가톨릭의대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2022년 추계학술대회’ 개최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는 ‘노인치의학이 치과계에 던지는 화두’를 대주제로 삼았다. 학술대회에서는 치과에서 노인환자를 대면하면서 만나게 되는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법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술대회에서는 먼저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가 ‘중노년의 치아 보존을 위한 안티에이징 교정치료-어떻게, 어디까지 가능한가?’를, 김하영 원장(우리들치과)이 ‘노인 환자에서 구강스캐너의 활용’을, 양승욱 변호사가 ‘의사의 설명의무와 환자 동의의 법률적 쟁점’을 각각 다뤘다.

 

또한 이유승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원스톱협진센터 보철과)가 ‘노인에서의 환자 중심 보철 치료계획’을,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이 ‘치아를 발거할 것인가? 유지할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를 각각 강연했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조만간 발표될 ‘구강노쇠’ 진단 및 치료 지침과 관련해 前대한여성치과의사회장인 이지나 원장(산치과)이 ‘구강노쇠와 고령자 구강기능 향상’을 다뤄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허경회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영상치의학과)가 '파노라마 방사선영상: 상악동을 중심으로’를 강연했다.

 

노년치의학회 고홍섭 회장은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에는 구강건강 관리가 필수적인 만큼, 노인 건강관리의 시작은 구강 건강관리로부터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이에 대한 학술적, 임상적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하고, 이를 통해서 노인건강 지킴이로서 치과의사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노인환자들의 치료 동의율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노년치의학회는 코로나 판데믹 기간 동안에도 노인치의학 전문가 배출을 위한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14기 과정이 현재 진행 중으로, 오는 12월 18일 14기 2차 교육이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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