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보존학회 추계학회 560명 참여…보존학 최신지견 공유

URL복사

제25회 한일공동학회 동시 진행, 김진우 신임회장 선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지난 4~5일 양일간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에서 열린 대한치과보존학회(이하 보존학회) ‘2023 추계학술대회 및 제25회 한일공동학회’가 치과의사 5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보존학회 회원뿐 아니라 일반 치과의사 임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마련돼 큰 관심을 얻었다.

 

학술대회 첫날에는 일본 보존학회 Mikako HAYASHI 회장이 ‘JSCD Invited Lecture Beyond drill and fill: biological treatment of root caries in the elderly’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Mikako HAYASHI 회장은 최근 국제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대해 진단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예방치료 방법과 고령층 환자를 치료법에 대해 다뤘다. 한국보다 먼저 ‘고령화’라는 사회현상을 경험한 일본 치과계가 어떤 진료프로토콜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시간으로,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었다.

 

△광조사, 임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전치부 레진충전 성공을 위한 키 포인트 △근관치료가 어려운 이유 톺아보기 △Vital PulpTherapy에 대한 보존학회의 Position Statement 등 저명한 연자들의 특강도 호응을 얻었다.

 

 

보존학회는 학술대회 마지막 날인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 경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알렸다.

 

신유석 학술이사는 “보존학회 회원뿐 아니라 일반 치과의사들에게 최근 보존학 영역에서 이슈화된 부분이나 최신지견을 공유하고자 했다”면서 “회원들과 소통하며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친목과 유대를 강화하게 돼 기쁘다. 특히 이번 한일공동보존학회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연구를 소개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한편 보존학회는 최경규 회장의 임기가 마무리됨에 따라 강릉원주대학교 김진우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최경규 회장은 “임기 동안 보존 영역은 치과보험과 연관된 부분들이 많음에도 상당 부분 저평가돼 있어 보존 영역 치료를 하며 느끼는 아쉬움이 크다. 이러한 부분을 하나씩 정상화시켜 보다 나은 진료환경을 구축하고 싶었고, 결과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보존학회 학술지 RDE의 활성화와 국제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글로벌연구 데이터베이스인 ‘웹오브사이언스’에 합류하게 됐다. 이외에도 학회 재정 안정화나 타 학회와의 교류 활성화 등에서도 의미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차기 집행부에서 이러한 부분을 더욱 발전시켜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김진우 신임회장은 “선배들이 발전시켜온 학회를 잘 이어받아 개선해나가며,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일각에선 보존학회를 다소 보수적인 학회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탈피하고자 학회의 다양성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근관치료학회나 접착치의학회 등 유사학회와의 교류를 넓히고, 서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상호 보완해서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2분기 미국 장기 국채 TLT 자산배분 전략

필자는 연준의 기준금리 위치와 방향을 바탕으로 한 금리 사이클을 기준으로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이후의 이번 금리 사이클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사이클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자산배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안전자산 중 하나가 미국 국채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서 미국 국채는 전통적으로 경기침체에 대비해 위험자산의 리스크를 헤지(hedge)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미국 장기 국채 ETF 중 하나인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는 과거 금리 사이클에서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헤지 전략에서 큰 역할을 했고,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ETF다. 이번 칼럼에서는 2025년 2분기 기준으로 미국 국채, 특히 TLT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금리 사이클과 자산배분 전략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을 활용하면 기준금리의 상승과 하락 국면에서 어떤 자산군이 유리한지 판단할 수 있다. 2023년 7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마지막으로 인상한 이후, A → B → C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진행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