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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학술대회, 온-오프라인 아낌없는 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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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에 따른 치과계 미래, 다양한 주제-형식으로 공유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이하 보철학회) 제90회 학술대회가 지난달 25~26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치과보철학 난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 접근(Prosthodontics and beyond)’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는 1,200여명이 등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앞서 11월 12일부터 2주간 온라인교육원을 통해 진행된 사전 온라인 강의도 12편의 VOD 강연이 총 3,771회 시청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인기를 모았다.

 

학술대회는 보철학회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컨셉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외연자 강연을 재해석하는 Special lecture Q&A, 심미와 장기간의 성공을 다룬 패널 디스커션, 고령사회를 대비하는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치과의사뿐 아니라 정신건강의학회 교수 등이 강연에 나서 저작기능이 치매,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한 마스터 세션의 주인공은 지난 9월 정년퇴임한 이성복 교수(경희치대). 이 교수는 ‘고령-장애 환자를 위한 하향식 보철치료 개념과 치의학, 그리고 나의 보철학 40년’을 주제로 그간의 임상과 연구 업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처음으로 시도된 좌담회 형식의 ‘치과의사로서 느리게 나이들기’ 세션도 관심을 모았다. ‘당신도 느리게 나이들 수 있습니다’의 저자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정희원 교수(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와 보철학회 김종엽 공보이사가 이야기하듯 진행한 ‘치과의사 느리게 나이들기-가속노화를 막는 치과 진료습관’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보철학회와 MOU를 맺은 바 있는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추천으로 정희원 교수와 함께 할 수 있었다는 점도 의미있었다.

 

학술대회에서는 또 대한민국 치과보철학의 선구자인 여송 이영옥 교수를 기념해 신진연구자에게 시상하는 ‘여송신인학술상’ 수상자로 장우형 교수(전남치대)를 선정했으며, 보철학회 국·영문 학술지 투고 논문에 대한 리뷰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2023 Reviewer of the Year’ 올해의 수상자 박은진 교수(이대목동병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보철학회 심준성 회장은 “지난 2년간 고정성 보철, 가철성 보철, 임플란트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다”면서 “임기 중 마지막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고령화에 따른 치과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이번 학술대회에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철학회는 그간 차기회장으로 활동해온 곽재영 부회장(서울치대)이 제33대 신임회장으로서 앞으로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는 소식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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