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교정학도들의 구미를 당기는 주제를 선정, 관심을 받아온 스마일위드 교정연구회(회장 백운봉·이하 스마일위드) 오픈세미나가 지난 14일, 4회를 맞았다.
홍윤기 원장(청아치과병원)과 국윤아 교수(가톨릭의대 성모병원 교정과)가 연자로 나선 이날 세미나는 장대비를 뚫고 강연장을 찾은 60여 청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1부 강연을 맡은 홍윤기 원장은 돌출입의 교정치료에 대해 연구논문과 long-term 데이터를 바탕으로 논거 중심의 강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홍 원장은 CT 사진 등 다양한 케이스의 단계별 사진을 꼼꼼히 소개하며 최선의 접근 및 치료법을 알려줬다. ‘Level-Arm Mini Implant System’에 대한 지견을 펼치며 수술교정만큼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교정 노하우를 전파하는 데에도 열심이었다.
이어진 2부 강연에서는 국윤아 교수가 Palatal Plate를 통해 원심경사 없이 많은 양의 치근을 포함한 상악 구치부 원심이동을 가능케 하는 방법을 짚어줬다. 국 교수는 CBCT로 확인된 성공 증례들을 나열하며 점차 개량되고 있는 Palatal Plate의 적용과 Mechanotherapy에 대한 지견을 펼쳤다.
김욱 총무이사는 “교정과의 최근의 관심사를 고려한 주제 선정이 주효했던 것 같다. 젊은 개원의들의 참석율이 높아 보다 적극적인 분위기가 연출됐다”며 “내년에도 교정과는 물론 치과계의 눈길을 사로잡는 세미나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