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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내과, 턱관절

구강내과학회 ‘구강안면통증의 최신 치료법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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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0일 추계학술대회
‘안면부 초음파 연수강좌’ 첫선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김미은·이하 구강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10월 20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애비뉴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구강안면통증의 최신 치료법 탐구:편두통부터 근막통증까지’. 구강내과학회 김미은 회장은 “구강안면통증은 복잡하고 다양한 증상 때문에 감별과 치료가 어렵고, 그로 인해 환자들의 고통이 커지는 특징이 있다”면서 “치과진료실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긴장형 두통과 편두통, 근막통증을 중심으로 최근의 연구 경향과 최신 치료법을 소개해 임상역량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강내과학회 회원뿐 아니라 일선 개원치과의사들에게도 유용한 강연이 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학술대회는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먼저 ‘Update on headache treatment’ 세션에서는 △긴장형 두통 업데이트(김지영 교수·부산대 신경과) △편두통 업데이트(이미지 교수·서울대 신경과) △Botulinum toxin injection for managing orofacial pain and headache (김성택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의 강연이 진행된다. 진료실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두통의 유형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다.

 

오후에 이어지는 ‘Evidence to consider in orofacial pain management’ 세션에서는 △근전도를 이용한 악안면의 근육통과 운동장애의 평가 및 치료에의 활용(임영관 교수·전남치대 구강내과) △Myofascial pain과 trigger point의 이해(임현대 교수·원광치대 구강내과) △구강안면통증 조절을 위한 trigger point injection과 dry needling (주혜민 교수·부산치대 구강내과) △만성통증에서 고려해야 할 성별 차이(박혜지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의 강연이 이어진다. 구강내과 전공의의 임상증례 발표도 진행된다.

 

구강내과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안면부 초음파 연수강좌’를 선보인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강연과 시연이 진행되는 연수 프로그램으로, 임상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초음파의 기본과 영상 원리, 안면부 초음파의 해부학적 구조물’ 강연을 시작으로 △턱관절 질환 진단 및 치료, 관절장애 중심의 초음파 활용 △저작근 장애를 중심으로 한 발통점 주사요법 및 보톡스 치료의 실제를 경험할 수 있다. 연수강좌는 선착순 40명으로 제한한다.

 

한편, 치과의사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되는 구강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의 사전등록은 10월 11일까지 DVmall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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