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이난영·이하 소아치과학회)가 지난 4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66회 정기총회 및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474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일본과 대만,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소아치과학회 관계자 61명이 참석하며 국제학술대회로 치러졌다.
학술대회에서는 23개의 구연발표와 34개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Dr. Rena Okawa의 ‘Hypophosphatasia Screening Based on Dental Findings’ △Dr. Ruixiang Yee의 ‘Foreign Bodies in the Mouth’ 등 해외연자 강연을 비롯해 성장기 교정 등 소아치과 연구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는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강연이 진행됐다.
소아치과학회는 학술대회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원 권익 향상과 치과경영환경 개선 등 하반기 주요사업계획을 알렸다.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치과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회원들을 위해 소아치과학회를 적극 홍보하고, 우수 전문의와 인정의 제도를 운영하는 등 미력하나마 회원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소아치과학회는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 소아치과학회 회원치과 찾기와 불법의료행위 신고센터 등을 운영한다. 홈페이지 개편을 위한 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현재는 홈페이지 시스템을 개발 중으로 조만간 새로운 홈페이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국내 최대 출산·육아박람회인 베이비페어에 부스를 마련하고 소아치과학회의 활동사항과 유아 및 소아기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리아이 충치 0개 만들기’와 ‘우리아이 얼굴 예쁘기 만들기’를 주제로 미니강연을 진행, 유아기 치아관리의 효과적인 방법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 3년간 소아치과와 관련한 희귀질환을 연구검토한 결과, 대부분의 희귀질환이 비보험이거나 보험이 된다고 하더라도 많게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본인부담금을 내야하는 현 보험제도의 문제점을 부각, 본인부담금 축소와 보험급여 확대 실시 등의 정책제안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소아치과학회 이난영 회장은 “학회 본연의 임무인 학술정보 제공은 물론 회원들의 경영환경 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홈페이지 개편을 통한 ‘회원 찾기’와 우수 전문의·인정의 제도, 베이비페어 출품 등의 활동이 소아치과학회와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