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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내과, 턱관절

교합학의 ‘온고지신’, 고전 이론부터 최신 디지털 기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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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합학회 오는 12월 13~14일 종합학술대회 개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김성택·이하 교합학회) 제45회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12월 13~14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된다.

 

‘고전을 기반으로, 혁신하는 미래: Back to the classic and advancing into the future-고전적 교합학 이론의 재조명과 디지털 시대의 임상적 적용-’을 주제로 양일간 풍성한 학술강연을 선보인다. 교합학회는 지난 11월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교합학회 이재훈 학술이사는 “교합 이론은 200년 정도 계속해서 발전해왔는데 오늘날 디지털치의학이 발전하면서 핵심적인 이론들이 어떻게 디지털 테크닉에 녹아왔는지에 대한 고찰이 없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이론들을 잘 정리하고 컨센서스를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고 오늘날의 디지털 테크닉에 어떻게 접목되고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의미를 반영한 이번 학술대회의 큰 틀은 ‘온고지신’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학술대회 첫날은 고전교합 이론에 정통한 교수들을 연자로 초청했다. ‘Back to the classic-교합이론과 진단’을 주제로 이경제 교수(조선치대 보철과)의 ‘시대를 관통하는 교합이론의 핵심’, 이현종 교수(연세치대 보철과)의 ‘교합진단의 전통과 디지털의 만남’을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Back to the classic-전악 보철의 단계별 전략’에서는 노관태 교수(경희치대 보철과)가 무치악 환자의 전악 임플란트 보철에 대해, 서재민 교수(전북치대 보철과)가 유치악 환자의 전악 보철수복에 대해 강연한다.

 

둘째 날에는 고전적인 이론들이 오늘날 치과술식에 어떻게 접목되고 효과적인 술식을 보여주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Advamcing into the future’라는 주제를 △개원의를 위한 쉬운 디지털 교합 △TMD와 수면무호흡의 디지털 진단 △교합의 현대적 해석과 임상 적용 등으로 세분화해 공유한다.

 

디지털 교합 영역에서는 최유성 교수(단국치대 보철과)와 김재영 교수(연세치대 보철과), 윤형인 교수(서울대 보철과)가 연자로 나서고, TMD와 수면무호흡증 관련 세션은 우건철 원장(연세퍼스트구강내과치과)과 구정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치과), 정유삼 교수(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가 강연한다. 그리고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치과)와 김선재 교수(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보철과), 조리라 교수(강릉원주치대 보철과), 송주헌 교수(조선치대 보철과)가 임플란트와 국소의치, 총의치 등에 있어 교합의 최신 임상적용에 대해 다룬다.

 

특히 ‘교합의 시대 전환:전통의 가치와 디지털의 가능성’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모은다. ‘고전적인 교합 지지파 vs 현대 디지털 교합 강조파 간 토론’으로 명명한 가운데 박찬진 교수(강릉원주치대 보철과)와 여인성 교수(서울대 보철과)가 패널로 참여하고 이규복 부회장이 좌장을 맡는다. 교합학회 학술대회에는 이 외에도 TMD 진단프로그램, 미용시술, 수면 등 개원가 관심이 높은 주제와 의료윤리를 다루는 필수교육도 준비하고 있다.

 

교합학회 김성택 회장은 “특히 첫날 진행되는 ‘Sleep Bruxism’ 특강을 맡은 Takafumi Kato 교수(오사카대)는 이갈이 분야 세계 최고의 연자인 만큼 수면진단, 이갈이에 대한 최신 연구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회장으로서 개최하는 마지막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치과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교합학회 종합학술대회 등록은 오는 12월 5일까지 교합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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