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 원장(베스티안치과병원)이 안전한 멤브레인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원장이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스펜서바이오메디컬테크놀로지(SBT)사는 농촌진흥청 농생명바이오식의약소재개발사업단에서 시행하는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의 연구 과제를 수주, 지난 5월 1일부터 연구에 착수했다. ‘실크피브로인소재 치과용 차폐막의 상품화’가 주제다.
소나 돼지 등 동물 유래 콜라겐으로 만들어지는 기존의 멤브레인은 인수 교차감염의 우려가 높았던 것이 사실. SBT사는 이 점에 착안해 타 재료에 비해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실크단백질을 적용, ‘저가격 고퀄리티’의 기능성 멤브레인에 한걸음 다가섰다.
연구기간은 2014년 12월 31일까지지만 1차년도인 올해 벌써 기본 형태에 대한 연구를 끝내고 대량생산의 직전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용찬 원장은 “차폐막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가격이나 감염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최선의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조만간 SCI급 학술지와 학회를 통해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도 밝혀 기대를 모았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