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씨앤아이(대표 전현재·이하 거인)가 주최한 박원배 원장(박원배치과) 초청 제2회 Dr. Park’s Master Class가 40여 청중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지난달 23일 강남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박 원장의 ‘임플란트 이야기’가 공개됐다. 임플란트를 시작한지 어느덧 20년, 산전수전의 노하우를 전하는 박 원장의 강연은 예고처럼 유쾌하고도 진지했다.
박 원장은 “장기적인 성공률을 따져 최선의 임플란트 시스템을 선택해야한다”는 지론을 바탕으로 △임플란트에도 수명이 있고, 늙나요? △골이식재의 선택이 임플란트 성공에 영향을 미칠까요? △상악동 수술을 쉽게 할 수 있을까요? △상악동 수술에 골 이식을 안 한다면 어떨까요? 등 임플란트에 얽힌 개원의들의 고민 타파에 나섰다. “발치 후 6개월을 기다리는 것이 무조건 옳은 방법은 아니다”며 “어떤 경우에는 발치 즉시나 2~3개월 후가 훨씬 예후가 좋을 수 있다”는 노하우도 전수했다.
성장기 아동에 임플란트를 적용하는 방법 등 플랩리스 테크닉도 꼼꼼히 소개했다. 쉬는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질의가 쏟아졌지만 모든 궁금증에 꼼꼼히 답해주는 박 원장의 모습이 호감을 샀다.
거인 측은 “임플란트의 격동기를 거쳐 온 박 원장의 경험이 빛났다”며 “반응이 좋아 10월 즈음 세 번째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