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박준봉)가 11월 3~4일,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 및 AGD 임상 실습을 겸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Well-Aging:Beyond Anti-Aging(항노화를 넘어서 웰에이징으로)’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추계학술대회는 4일 고대구로병원 연구동 대강당에서 열린다. 오후 2시~6시까지, 다양한 연제의 강연으로 ‘웰빙’의 뒤를 잇는 최신 트렌드, ‘웰에이징’을 다룰 예정이다.
신수정 교수(연세치대)가 ‘정말 신경관이 막힌 건가요?’를, 이성근 원장(일산 예치과)이 ‘노인은 어떤 의치를 원할까?’를, 황윤숙 교수(한양여대 치위생과)가 ‘노인구강관리’를 주제로 웰에이징 시대의 노년치의학에 대한 심도 있는 접근을 시도한다. 최진영 교수(서울치대)의 ‘노인환자의 보톡스, 필러’, 함병도 원장(카이노스치과)의‘의치를 위한 mucogingival surgery’ 강연도 관심을 모은다. 급여화와 맞물리며 개원가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의치보철에 대한 학회의 지견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치과의사는 4점, 치과위생사는 2점의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되며, 65세 이상 치과의사 및 치과대학생, 치전원생, 치위생과 학생은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한편 3일 오후 2시~8시, 4일 오전 10시~오후 12시 50분에는 3층 소회의실에서 제3기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이 진행된다. 구강에 국한하기보다 노년의 삶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여 치료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환자 수요를 창출하자는 학회의 취지가 다시금 공감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3일에는 이성근 원장의 미니임플란트 강의에 이어 최수호 이사가 AGD 실습을 겸한 5시간여의 미니임플란트 실습을 진행한다. 미니임플란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임상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4일에는 김은미 교수(건양대)가 ‘고령자의 심리’ 제하의 강연을 통해 고령 환자의 감성에 다가서는 노하우를 전달하고, 보건복지부 장호연 과장이 ‘장기요양보험제도의 현황과 미래’ 강연을 통해 보험제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고령 환자들이 치아 상실로 인해 겪게 되는 상심과 불편, 틀니와 임플란트의 기능과 의의를 짚어줄 김혜영 교수(고려대)의 ‘저작기능과 삶의 질’ 강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30명 한정으로 진행되는 교육 과정은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silverdent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계학술대회 문의는 031-932-1188로, 제3기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 수강에 대한 문의는 010-3282-5563으로 하면 된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