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구름많음동두천 3.5℃
  • 흐림강릉 7.4℃
  • 박무서울 4.6℃
  • 흐림대전 8.1℃
  • 흐림대구 6.4℃
  • 흐림울산 9.0℃
  • 흐림광주 8.7℃
  • 흐림부산 9.7℃
  • 흐림고창 9.4℃
  • 구름조금제주 12.1℃
  • 구름많음강화 3.9℃
  • 흐림보은 4.9℃
  • 흐림금산 6.3℃
  • 구름많음강진군 7.6℃
  • 흐림경주시 6.1℃
  • 구름많음거제 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이제는 ‘웰에이징’ 시대!”

URL복사

노년치의학회, 11월 3~4일 추계학술대회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박준봉)가 11월 3~4일,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 및 AGD 임상 실습을 겸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Well-Aging:Beyond Anti-Aging(항노화를 넘어서 웰에이징으로)’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추계학술대회는 4일 고대구로병원 연구동 대강당에서 열린다. 오후 2시~6시까지, 다양한 연제의 강연으로 ‘웰빙’의 뒤를 잇는 최신 트렌드, ‘웰에이징’을 다룰 예정이다.

 

신수정 교수(연세치대)가 ‘정말 신경관이 막힌 건가요?’를, 이성근 원장(일산 예치과)이 ‘노인은 어떤 의치를 원할까?’를, 황윤숙 교수(한양여대 치위생과)가 ‘노인구강관리’를 주제로 웰에이징 시대의 노년치의학에 대한 심도 있는 접근을 시도한다. 최진영 교수(서울치대)의 ‘노인환자의 보톡스, 필러’, 함병도 원장(카이노스치과)의‘의치를 위한 mucogingival surgery’ 강연도 관심을 모은다. 급여화와 맞물리며 개원가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의치보철에 대한 학회의 지견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치과의사는 4점, 치과위생사는 2점의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되며, 65세 이상 치과의사 및 치과대학생, 치전원생, 치위생과 학생은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한편 3일 오후 2시~8시, 4일 오전 10시~오후 12시 50분에는 3층 소회의실에서 제3기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이 진행된다. 구강에 국한하기보다 노년의 삶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여 치료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환자 수요를 창출하자는 학회의 취지가 다시금 공감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3일에는 이성근 원장의 미니임플란트 강의에 이어 최수호 이사가 AGD 실습을 겸한 5시간여의 미니임플란트 실습을 진행한다. 미니임플란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임상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4일에는 김은미 교수(건양대)가 ‘고령자의 심리’ 제하의 강연을 통해 고령 환자의 감성에 다가서는 노하우를 전달하고, 보건복지부 장호연 과장이 ‘장기요양보험제도의 현황과 미래’ 강연을 통해 보험제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고령 환자들이 치아 상실로 인해 겪게 되는 상심과 불편, 틀니와 임플란트의 기능과 의의를 짚어줄 김혜영 교수(고려대)의 ‘저작기능과 삶의 질’ 강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30명 한정으로 진행되는 교육 과정은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silverdent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계학술대회 문의는 031-932-1188로, 제3기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 수강에 대한 문의는 010-3282-5563으로 하면 된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