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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얼굴, 과학적 복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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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황현식 교수팀·영국 던디대학 공동연구결과 발표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복원되던 고대 한국인의 얼굴이 컴퓨터에 의해 과학적으로 복원될 수 있게 됐다.

 

전남대학교 황현식 교수팀(치과교정과)이 구축한 한국인의 얼굴복원을 위한 안면 연조직두께 데이터가 이 분야 최고 권위 SCI 학술지인 JFS (Journal of Forensic Sciences) 최신호에 게재됐다.

 

인류학적으로 또는 법의학적으로 얼굴복원에 반드시 필요한 ‘안면 연조직 두께 데이터’는 그간 사체를 침으로 찔러서 계측하거나 또는 초음파기술을 이용하여 그 자료를 구축해 왔었다. 하지만 황현식 교수팀은 CT영상을 이용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자료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직립된 상태에서 촬영하는 악안면 전용 콘빔 CT를 이용해 정확한 자료구축이 가능케 된 황현식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학계 최초의 시도로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금번 연구도 황현식 교수의 연구를 접한 이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인 영국 던디대학 법의학개인식별연구소(Center for Hu- man Identification, Univer- sity of Dundee) 윌킨슨 교수의 제안 하에 국제 공동연구 형태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전남대학교 관계자는 “국내의 과학자가 해외의 저명 연구소에 제안해 이뤄지는 공동연구는 많았지만 이번처럼 해외 저명 연구자가 먼제 제안해온 경우는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던디대학은 두개골 자료에 연조직을 올려 얼굴을 예측하는 3차원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한 이 분야 최고 권위의 연구기관이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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