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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배려로 모교 발전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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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관 現 조선대 치전원장 연임

김수관 원장(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장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장으로 연임됐다.


지난 3일 총 투표자 수 36명 중 찬성 33표로 92.3%의 지지를 얻은 김수관 교수는 지난 2009년 9월부터 현재까지 역임 중인 제16대 치과대학장 및 제2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에 이어 제17대 치과대학장 및 제3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으로 연임하게 됐다. 공식 취임일은 다음달 1일로, 임기는 2013년 8월까지다.


김수관 원장은 “다음 달 예정돼 있는 대학 인증 평가대상기관 현지 방문평가에서 조선치대의 장점은 더욱 강화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철저하게 메움으로써 모교가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대학 증축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바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외적 변화와 더불어 우리 공동체의 내적 변화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공동체 의식과 상대방을 생각하는 ‘상생과 배려’의 정신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특히 김수관 원장은 “동창회와는 하나의 운명공동체로서 언제 어디서든 모교와 동문을 위해 함께 참여하고 협력해 가는 전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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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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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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