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편집인칼럼

[사 설] 모두들 수고하셨어요

URL복사

토요일이면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의 36대 회장단이 선출된다. 12년만의 경선이라 어느 후보가 36대 집행부의 수장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누가 되더라도 서울시의 치과의사들과 한국 치과계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으로 믿는다. 낯 뜨거운 자기자랑이 될 수 있지만, 정철민 회장이 이끌었던 35대 집행부도 지난 3년간 최선을 다하여 회원들을 섬겼다고 확신한다.

 

총무부는 전체 부서의 업무를 조율하면서 회원들에 대한 일반적인 민원을 해결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였다. 공약사항 추진현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특히 반회 활성화와 미가입 회원에 대한 관리와 가입 독려에 노력하였다.

 

빠듯한 재정 상태를 운영해 가는 재무부도 칭찬받아 마땅하다. 특히 2013 회계년도는 신규회원에 비하여 회비 면제 회원의 증가가 두드러져 회비 감소가 있었음에도 건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적자없는 회기가 되었다. 또한 비난을 각오하고 회비면제연령의 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의견을 집행부에 제출하였다.

 

궤도에 오른 국제종합학술대회 운영은 물론 정기적인 지부 보수교육을 주재하여 회원들의 많은 호응을 받은 학술부의 활동도 담당이사의 노고가 많았다.

 

서울지부가 발행하는 ‘즐거운 치과생활’도 알찬 내용과 고급화된 편집으로 회원은 물론 환자들도 좋아하는 국내 유일의 치과전문지가 되었다. 열성을 다하여 준비하는 담당이사와 위원들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불법네트워크 치과에 대한 대처를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단일화하면서 다소 소극적인 모습으로 보일 수는 있었겠지만, 서울지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였다. 자체적으로 정보원을 운영하여 사무장 치과에 대한 불법적인 자료를 수집하고 구회와 공조하여 검찰에 송치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한 법제부도 고생이 많았다. 법제부는 또 메디컬과 소송을 벌이는 회원을 직·간접적으로 도왔고, 의료광고와 편법 마케팅을 단속하여 개원질서를 바로잡는 데 중요한 역할은 하였다.

 

자재부는 정보통신부와 협조하여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치과기자재 가격정보를 관리하는 오픈프라이스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아직은 부족함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회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방사선 장비 검사비의 인하를 위하여 부단히도 노력하였지만, 정부의 규제강화 등으로 오히려 인상되는 결과를 가져온 것은 애석한 부분이다.

 

산행대회, 골프대회, 바둑대회 등 회원들이 동참하는 행사는 물론 원로회원들과의 모임도 새로운 아이디어로 주관하여 호응을 받고 있는 후생부는 작고하신 회원들의 빈소를 매번 직접 방문하는 어려운 일을 묵묵히 행하는 고마운 부서이다.

 

서울대치과병원 관악분원의 위기를 슬기롭게 해결한 치무부는 그 일 외에도 진료스탭의 재교육과 치의보건간호과 실습지원 등 스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고생한 부서이다. 또, 치아의 날 행사 형식을 완전히 바꾸어 내실을 기하고, 서울시와 공동으로 아동치과주치의사업을 진행하는 주무부서로서 회원들의 불만을 받아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보험급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수가를 비롯한 다양한 사항을 공단과 합의하는 보험부는 이외에도 주기적인 보험교육을 통하여 보험청구 확대를 통한 치과의 재정적인 도움을 주는 부서이다.

 

대외협력부는 회원들 눈에는 안 보이지만 유관기관이나 단체들과 지속적인 관계형성을 통하여 기여한다. 동경도치과의사회에서 유창한 일본어로 서울지부의 위상을 높인 국제부는 동경도치과의사회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정보통신부의 노력으로 서울지부 홈페이지는 이제 PC는 물론 스마트폰과 모바일 단말기를 통하여도 불편함 없이 접속하게 되었다.

 

홍보부가 진행하는 CBS의 라디오 대국민 공익방송은 회원은 물론이고 환자분들에게도 높은 호감을 보이고 있으며, 서울지부의 활동을 공중파 등 주요 언론매체에 내보내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도 이 부서의 중요한 부분이다.

 

서울지부 35대 집행부 어느 누구라도 칭찬해야겠지만, 누구보다도 이들 담당이사와 위원들을 조화롭게 이끌었던 회장단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새로 선출될 서울지부 36대 집행부의 선전을 기대한다. Good Luck!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6월, 미국 증시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2025년 이후 미국 증시는 다양한 변수로 인해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효과적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본 칼럼에서는 2025년 6월 현재 미국 증시 상황을 기반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자산배분 전략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매매 전략을 수립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은 경제 사이클을 연준의 기준금리 변화에 따라 A~F까지 여섯 단계로 구분하며, 각 국면에 맞는 자산 비중조절을 통해 전략적인 리밸런싱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는 B~C 구간의 가장 후반부로,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 랠리를 펼치는 시기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는 위험자산을 점진적으로 줄이며 이익을 실현하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헤지(hedge) 전략이 필수적이다. 2024년 12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중단하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위축됐고 이에 따라 증시의 조정이 발생했다. 2025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후 관세전쟁이 시작되며 시장은 하락 폭을 키웠다. 같은 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조치를 직접 발표하면서 시장의 공포는 절정에 달했지만, 협상을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