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소아치과 진정법 가이드라인 각인

URL복사

지난 19~20일, 소아치과학회 종합학술대회 600여명 참석

‘제55회 대한소아치과학회 정기총회 및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약 600여명이 참가한 이번 종합학술대회의 화두는 진정법이었다. 이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 발표와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앞서 소아치과학회는 진정법위원회를 만들어 가이드라인 제정 및 향후 정기적인 진정법 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실태조사는 소아치과학회 회원 215명에게 설문조사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양연미 교수(전북치대)가 응답자 111명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양 교수는 ‘소아치과 개원의의 진정법 인식과 실태조사’에서 진정법을 이용한 어린이의 치과치료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진정법에 대한 소아치과 개원의들의 인식과 실태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신터전 교수(서울치대)는 “진정법이 보편화됨으로써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반대로 합병증 발생 등의 부정적인 요소도 있다”며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과 진정법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제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그 방법으로 국내외 진정법 가이드라인 현황을 분석하고, 우리나라 실정과 소아치과의 현실을 반영한 한국형 소아치과 진정법 가이드라인 구축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매복 상악견치의 진단, 예방 및 치료’를 주제로 한 박기태 교수(성균관대)와 장기택 교수(서울치대)의 주제강연이 있었으며, 18개의 구연발표와 24개의 포스터가 전시됐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이상호 부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를 마친 남순현 회장은 “지난해 세계소아치과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적으로 소아치과학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며 “이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인터뷰] 이상호 신임회장  (대한소아치과학회)

 

대한소아청소년치과학회로 변경 추진

 

Q. 주요 추진사업은?

학회지 세계화, 대국민 홍보 강화, MIH 역학조사 등 연구력 강화, 인정의 회원 위상정립, 학회 정설 법인 설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중에서도 ‘대한소아청소년치과학회’로 명칭을 개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Q. 명칭 개정에 대한 타 학회의 반발이 예상되는데?

현재도 소아치과는 소아뿐 아니라 청소년에 해당하는 중고등학생의 치료를 많이 하고 있다. 무리한 명칭 변경 추진이 아닌,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기 위한 것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 과거 학회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만장일치로 통과돼야 했지만, 지금은 투표로 결정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본다. 타 학회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소아치과학회의 명칭 변경을 관철시키겠다.

 

Q.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소아치과학회가 올해로 설립 55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세계소아치과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세계적인 위상도 높아졌다. 이에 걸맞게 내부적으로 학회 회원들의 단결과 화합을 강화하고, 대외적으로는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맞게 학회의 역할을 정립해 나가겠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비트코인 상승장, 금리 사이클과 반감기로 완성하는 패시브 투자 전략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BTC)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이후 미국의 행정부 및 입법부는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 단기 국채 수요를 촉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있다. 2025년 6월 현시점에서 바라보는 비트코인은 기존의 전통적 자산과는 다른 독특한 투자 전략을 요구한다. 그러나 새로운 자산의 출현에 모든 투자자들이 준비된 것은 아니며, 비트코인의 장기적 성과는 아직까지 확실히 보장된 바 없다. 본 칼럼에서는 이러한 맥락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비트코인의 반감기 사이클을 결합한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금리사이클과 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 먼저, 비트코인 투자의 전략적 접근 방식을 살펴보자. 자산배분 투자자들은 주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활용해 연준의 금리 사이클에 따라 자산을 적절히 배분하고 주기적으로 리밸런싱한다. 연준의 금리 사이클은 일반적으로 약 4~5년 주기로 진행되는데, 2025년 5월 28일 현재는 B에서 C로 이어지는 후반부 구간에 있다. 이 구간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고점을 향해 상승세를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