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松江) 송형석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대학원(SNUMBA)에서 수학하고,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의료기관전문회계법인인 송강회계법인을 설립했다. 현재는 (주)와이즈케어(www.wisecare.co.kr)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병원컨설팅과 의료비분납시스템인 와이즈플랜(www.wiseplan.co.kr)을 보급하는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hssong@wisecare.co.kr)우리나라에 홍석천 씨가 그랬듯이 앤더슨 쿠퍼(Anderson Cooper:미국 CNN의 간판 앵커), 앨런 드제너러스(Ellen DeGeneres:미국의 유명 MC이자 코미디언으로 자신의 이름을 딴 토크쇼 Ellen Show의 진행자, 마이클 샘(Michael Sam:미국 프로풋볼(NFL) 사상 처음으로 커밍아웃한 선수) 세 명 모두 커밍아웃을 통해 각각 코미디, TV 뉴스, 그리고 풋볼에서 벽을 깬 사람들이다.이제 애플의 CEO인 팀 쿡이 게이인 사실이 자랑스럽다는 언급을 함으로써 이들에 합류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포춘 500대 회사 CEO 중 처음으로 커밍아웃을 한 사람이 되었다. 올해 초 훨씬 더 작지만, 상장회사의 두 명의 CEO가 커밍아웃했다. 그러나 팀 쿡이 언급하기 전까지는
우연히 TV 노래 경연 프로그램에서 80년대 대학생처럼 수수하게 생긴 한 지원자의 노래를 듣다가 순간 감정의 흔들림을 느끼고 오랜만에 집중하여 노래를 들었다. 노래를 듣던 한 여성 심사위원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보였다. 중저음의 목소리와 가사가 어울리며 감동을 주었다. 심사위원의 질문에 어머니가 쓴 글을 노래로 만들었다고 하였다. 방송이 끝나고도 여운이 남아 인터넷으로 반복하여 노래를 들어보았다. 아무리 원한다 해도 / 안 되는 게 몇 가지 있지 / 죽도록 기도해 봐도 / 들어지지 않는 게 있지 / 열심히 노력해 봐도 / 이뤄지지 않는 게 있지 / 아무리 원한다 해도 / 안되는 게 몇 가지 있지 / 그 중에 하나 떠난 내님 / 다시 돌아오는 것 / 아쉬움뿐인 청춘으로 / 다시 돌아가는 것 / 사랑하는 우리 엄마/다시 살아나는 것/그때처럼 행복하는 것 /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 그 시절은 지나갔지만 / 아마도 후회라는 건 / 아름다운 미련이어라 후회_곽진언 그런데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다르다. 세상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매일 매일 느끼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듣는 이들은 과거에 지나온 일들 중에 가장 아팠던 순간들을 떠올리게 한다. 법정스님의 무소유처럼 비
송강(松江) 송형석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대학원(SNUMBA)에서 수학하고,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의료기관전문회계법인인 송강회계법인을 설립했다. 현재는 (주)와이즈케어(www.wisecare.co.kr)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병원컨설팅과 의료비분납시스템인 와이즈플랜(www.wiseplan.co.kr)을 보급하는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hssong@wisecare.co.kr)들어가며 : 독자 여러분은 세무조사를 받아본 적이 있는가? 세무조사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떻게 선정되는지 궁금한 독자들을 위해 최근의 세무조사 시스템에 대한 소개와 추세를 전달하고자 한다. 알고 보면 쉬울 수도 있는 세무 관련 시스템에 대하여 알아보자.차명계좌를 조심하라! 얼마 전 거래처 원장이 현금매출 누락을 고스란히 세무조사로 추징당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현금누락은 발견액의 거의 2배를 토해낸다고 보면 맞다. 물론 발생 시점에 따라 약간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지난 호에 언급하였듯이 소득지출분석시스템(Property, Consumption Income Analysis System)과 국세통합시스템(Tax Integration System), 금융정보분석원(Financial Intell
1년 전 일이다. 고등학교 학창 시절 친구의 아들이 주걱턱을 주소로 상담하러온 일이 있었다. 안면형태와 구강 내 소견을 보니 술전 교정이 필요한 상태였다. 그런 상황을 설명하였으나 친구의 아들은 필자에게 내원하기 전 이미 몇 군데의 성형외과에서 상담을 받은 상태였고 아빠의 요청에 마지못하여 필자의 병원에 온 것이었다. 그리고 이미 성형외과에서 선수술을 하려고 마음을 굳힌 상태였고 그 성형외과에서는 수술을 하면 교정치료는 무료로 해준다고 했다고 말하였다. 아무리 설득하고 이해를 시켜도 그가 가진 생각을 변화 시킬 수가 없었고 결국 친구아들을 그날 이후로 만나 본 적이 없다. 아마도 본인의 생각대로 성형외과에서 수술하고 교정치료를 받을 것으로 생각되어 필자 또한 친구에게 아들이야기를 묻지 않았다. 얼마 전 필자의 아들이 귀국을 하고 자신의 친구를 치료해달라고 하여 아들친구를 상담하고 교정치료를 시작하였다. 아들의 친구와 상담을 하면서 문득 1년 전에 상담하였던 친구아들이 생각이 났다. 아들의 친구는 필자의 말을 경청하려고 하던 반면에 친구아들은 상당히 배타적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나이 또래인데 왜 이런 많은 차이가 발생하는 지가 궁금하였다. 필자에게 그들
오늘은 수능시험을 위한 예비 소집일이다. 수능일이라서 그런지 날씨가 추워졌다. 혹자들은 수험생과 수험생 어머니들의 마음 고생한 기운이 하늘에 닿아서 날씨가 추워진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 일이며 한두 개씩의 에피소드도 있을 것이다. 필자도 많은 일이 있었다. 고3 여름방학이 시작되던 7월 30일에 돌연 국가보위부가 본고사를 폐지하고 예비고사만으로 대학을 들어가게 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시험을 3개월 앞둔 시점에서 정책을 바꿔버린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당시는 조금이라도 목소리를 내면 삼청교육대로 끌려가던 그런 시절이어서 가능하였다. 그런데 우연인지 그때 고위층의 딸이 우리랑 동갑으로 같이 시험을 보았다는 것이다. 당시 자신의 자식을 위하여 국가의 백년대계를 바꿀 수 있는 그런 시대 상황에 살고 있었다는 생각이 팽배하였다. 그 시대를 지낸 이들은 대부분 역사의 한 당사자이며 피해자였다. 고등학생이던 필자는 신군부가 세력을 잡던 날은 국방부 앞에 버스가 통행하지 않아서 학교를 마치고 집까지 걸어갔던 기억도 있다. 이렇게 역사적 사건의 흐름은 개개인의 행동과 생각에 때로는 직접적으로 또 때로는 간접적으로 많은 영향
송강(松江) 송형석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대학원(SNUMBA)에서 수학하고,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의료기관전문회계법인인 송강회계법인을 설립했다. 현재는 (주)와이즈케어(www.wisecare.co.kr)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병원컨설팅과 의료비분납시스템인 와이즈플랜(www.wiseplan.co.kr)을 보급하는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hssong@wisecare.co.kr)들어가며 : 독자 여러분은 세무조사를 받아본 적이 있는가? 세무조사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떻게 선정되는지 궁금한 독자들을 위해 회를 달리하여 최근의 세무조사 시스템에 대한 소개와 추세를 전달해 보고자 한다. 알고 보면 쉬울 수도 있는 세무 관련 시스템에 대하여 알아보자.PCI_소득지출분석시스템소득지출분석시스템(Property, ConsumptionIncome Analysis System)은 탈루소득 대부분이 결과적으로 부동산, 주식 등의 취득이나 해외여행과 같은 호화 소비지출로 나타나는 점에 착안하여 국세청이 보유하고 있는 신고소득 자료, 재산보유 자료, 소비지출 자료를 통합 비교, 분석함으로써 세금탈루 혐의자를 전산으로 추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그렇다면 과세당국은 차명계좌에 돈을 넣었는
송강(松江) 송형석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대학원(SNUMBA)에서 수학하고,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의료기관전문회계법인인 송강회계법인을 설립했다. 현재는 (주)와이즈케어(www.wisecare.co.kr)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병원컨설팅과 의료비분납시스템인 와이즈플랜(www.wiseplan.co.kr)을 보급하는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hssong@wisecare.co.kr)들어가며 : 요즘은 누구나 힘든 시기다. 혹자는 이제 다른 나라로 발길을 돌려야 한다고 하고, 혹자는 다른 업종을 알아봐야 한다고 한다. 체감경기가 최악이다. 필자의 미천한 경험으로는 이제 바닥이 아닐까 생각도 들지만 그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전년대비 다들 20~30%의 매출저하를 체감하는 요즘 눈여겨 볼만한 글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최악의 선택은 하지말자 불황(Depression)이라고 또 어떤 이는 절대 끝나지 않을 불경기(Recession)라고도 한다. 어떤 이는 단절(Disconnect) 혹은 디커플링(Decoupling)이라고도 하고, 또 어떤 이는 아직 경기회복은 아니라고도 한다. 경제학자들은 우리가 어느 상태에 처해 있는지 말해주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가 어떤 상태인지
모처럼 낮에 강남에 개원한 선배를 찾아 나섰다. 도중에 P사의 커피숍에 들러서 카페라테를 주문하니 평소에 4,000원 하던 것을 할인하여 3,000원이라고 한다. 택시를 타고 영동대교를 건너 신사동으로 가는 동안 강남대로의 건물마다 임대를 구하는 현수막이 걸린 모습이 유난히 눈에 띄었다. 이런 모습을 본 것은 필자의 기억 속에 세 번 있었다. 첫 번째는 IMF 때였다. 두 번째가 리먼 사태였고 지금이 세 번째인데 리먼 사태 때보다 더 많은 현수막이 걸려 있는 듯한 느낌이다. 요즘 대중매체에서 소비심리상태가 세월호 사태 직후만큼 후퇴되었다는 이야기가 실감이 났다. 강남을지병원 사거리에서 하차하고 병원 문을 들어서니 항상 맑게 웃는 선배가 사전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온 필자를 역시 반갑게 맞아주었다. 점심을 같이하며 이야기는 건강과 최근의 치과계의 현황으로 흘러갔다. 내년이면 60세인 선배의 몸은 군살 하나 없이 슬림하면서도 몸짱이었다. 평소에 틈날 때마다 운동을 한 덕이며 ‘모든 일이 그렇듯이 노력 없이 어떤 결과가 있겠냐고 평소에 틈틈이 운동해야 한다’는 진정어린 충고도 해주었다. 더불어 현 치과계의 상황에 대해서는 한숨을 내쉬었다. 처음 진원지는 모 불법 네
송강(松江) 송형석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대학원(SNUMBA)에서 수학하고,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의료기관전문회계법인인 송강회계법인을 설립했다. 현재는 (주)와이즈케어(www.wisecare.co.kr)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병원컨설팅과 의료비분납시스템인 와이즈플랜(www.wiseplan.co.kr)을 보급하는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hssong@wisecare.co.kr)들어가며 : 이래저래 많은 미팅이 스케줄에 가득 차 있을 것이다. 모르는 사람과의 약속을 잡아야만 하는 경우 어떻게 하는가? 사업을 위해 약속을 잡아야 한다면 어떤 방법을 동원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될 때가 많다. 여기 좋은 팁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누구나 넘쳐나는 미팅 때문에 고생하는 시대다. 무엇을 하든 이곳저곳에서 만나자는 연락을 많이 받는다. 다짜고짜 메일을 보내 자기가 원하는 날짜에 커리어 상담을 해달라는 사람처럼 터무니없는 요구는 거절하기도 쉽다. 사실 나 역시 거절당하거나 아예 무시당하는 쪽에 있었던 적도 많다. 너도나도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세상에 “그냥, 만나자!”라는 근거 없는 요청을 흔쾌히 수락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지금부터는 만나고자 하는 사람들과의 약속을 모두 ‘
며칠 전, 항상 다니던 은행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익숙한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또 직원들이 바뀌었나하고 다른 직원에게 물으니 이동이 있었다고 한다. 결국 새로운 은행직원과 인사를 나누고 일을 보고 은행 문을 나오는데 묘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처음 그 은행을 거래한 것이 개원을 막 시작하고부터이니 14년이 되었다. 그런데 직원들은 자주 바뀌다보니 그 은행에 대하여서는 고객인 필자가 더 오랫동안 아는 셈이었다. 대략 지점장은 1~2년에 바뀌고 직원들은 2~3년에 바뀌는 듯하다. 벌써 필자가 인사한 지점장만도 5~6명이 넘는다. 그래서 그런 느낌을 받은 것이다. 특히 요즘 들어서 부쩍 공공기관도 사람이 자주 바뀐다. 얼마 전 일이다. 병원에 새로 온 선생을 개설신고필증에 등록하려고 데스크 팀장이 보건소에 갔더니 담당직원이 바뀌었고 그 바뀐 직원은 원장의 인감증명서를 가져오라고 주문한 일이 있었다. 항상 하던 일이건만 사람이 바뀌고는 규정이라고 하며 새롭게 요구한 것이다. 그리고 다시 경찰서에 성범죄 경력증명서를 발부받으러 가니 그곳 역시 담당자가 바뀌었고 그곳에서도 인감증명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받았다고 전화연락이 왔다. 직원에게 위임장을 써주고 필자가 동사무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