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모 지검장의 음란성 행위는 한국 전체를 떠들썩하게 하였지만, 개인이 정신적인 치료를 받겠다는 말과 그의 행동을 성도착증이라고 대중매체에서 결론을 지으면서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이 사건은 몇 가지 오류와 사회문화적인 중요성이 있다. 우선 도착증과는 조금 다르다. 성도착증은 미국 정신의학회 분류(DSM-V)에서 정한 정신질환이다. 성도착증에는 노출증, 관음증, 소아기호증, 가학증과 피학증, 마찰도착증, 복장도착적, 물품음란증 등이 있다. 그런데 이런 성도착증의 특성은 18세 이전에 발병하여 20대 중반에 나타나다가 그 이후로 감소된다는 점이다. 노출증도 40대 이후에는 상태가 완화된다. 제주의 모 지검장 나이는 53세였다. 그의 나이와 일련의 행동을 종합하여 판단하여 보면 성도착증이라기보다는 성 중독증이라고 조심스럽게 판단하여 본다. 한국 심리학회에서의 성 중독(sexual addict)은 사회적으로는 성공했으나 개인적으로는 심한 고독감을 느끼는 상태에서 성적 모험을 통해 자기 존재를 확인하려고 애쓰는 증세를 말한다. 성(섹스)중독증이란 용어는 1983년 미국의 정신과 의사 Patric Kerons가 처음 사용하였으나 아직 의학적으로는 정립되지 않은 용어이
송강(松江) 송형석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대학원(SNUMBA)에서 수학하고,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의료기관전문회계법인인 송강회계법인을 설립했다. 현재는 (주)와이즈케어(www.wisecare.co.kr)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병원컨설팅과 의료비분납시스템인 와이즈플랜(www.wiseplan.co.kr)을 보급하는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hssong@wisecare.co.kr)주요 경영대학과 경영대학원 등에서 주요 논쟁주제로 삼고 있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 Harvard Business Review)’, ‘MIT슬론의 매니지먼트리뷰(SMR)’, ‘맥킨지쿼털리(Mckinsey Quaterly)’, ‘동아비즈니스리뷰 (DBR)’ 등에 실린 아티클들 중에 병원경영 일선에 도움되는 부분을 소개하고 필자의 생각을 담아 봅니다. 들어가며 : 이런 저런 부탁에 대한 거절이 어려운 경험이 많지 않았던가? 이런 저런 모임과 가족행사, 직원들과의 약속, 거래처 미팅…. 이렇게 한 달이 가고 올해도 벌써 4/4분기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이렇게 인생이 쏜살같이 지나가고 있다는 섬뜩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는가? 이제 당면한 많은 일들을 정리하고 효율적인 인생을 살 수 있는지 알
얼마 전 교정치료를 위하여 중학교 2학년 여학생에게 상·하악 악간 고무줄을 견치부위에 걸라고 지시를 내린 적이 있었다. 그런데 진료를 위하여 입안을 보니 고무줄이 없어, 걸어보라고 하니 걸지를 못하고 허둥거린다. 평소에 어머니가 고무줄을 걸어주어서 자신은 걸 줄 모른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 순간 머리를 망치로 한 대 맞은 듯 멍해졌다. 엄마들의 과잉보호와 과잉참견이 심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엄마가 없으면 교정 고무줄 한 개를 걸 수 없다고 말하는 중2 여학생을 눈앞에서 보는 현실은 믿기 어려웠지만 사실이었다. 대학생의 수강신청을 엄마가 해주고 회사에 결근하게 되면 엄마가 전화한다는 말을 들어왔지만 필자의 눈에서 목도하니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더불어 수많은 생각과 걱정이 되는 것을 보니 필자의 나이가 많이 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심리학적으로나 교육학적으로 얼마나 위험하고 안타까운 일인가. 작은 일의 성취만족도는 자아 존중감을 증진시키고 자신감을 갖게 한다. 그런데 엄마들이 사랑이라는 미명 아래 아이들의 심리적 발달을 위한 행동과 행위를 차단하여 발달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 심리적인 면역성을 원천적으로 박탈당하는 것이다. 마치 너무 청결한
송강(松江) 송형석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대학원(SNUMBA)에서 수학하고,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의료기관전문회계법인인 송강회계법인을 설립했다. 현재는 (주)와이즈케어(www.wisecare.co.kr)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병원컨설팅과 의료비분납시스템인 와이즈플랜(www.wiseplan.co.kr)을 보급하는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hssong@wisecare.co.kr)주요 경영대학과 경영대학원 등에서 주요 논쟁주제로 삼고 있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 Harvard Business Review)’, ‘MIT슬론의 매니지먼트리뷰(SMR)’, ‘맥킨지쿼털리(Mckinsey Quaterly)’, ‘동아비즈니스리뷰 (DBR)’ 등에 실린 아티클들 중에 병원경영 일선에 도움되는 부분을 소개하고 필자의 생각을 담아 봅니다. 들어가며 : 근래 들어 아래와 같은 행동을 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라“직접적으로 질문을 받았을 때조차도 솔직한 의견을 공유하지 않았다.”“누군가에게 화가 났지만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넘어갔다.”“일에서 가치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결과물을 우선적으로 마무리 짓는 것을 계속 미뤘다.”“누군가를 공개적으로 칭찬했으나 사적으로는 그를 비난한 적이
송강(松江) 송형석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대학원(SNUMBA)에서 수학하고,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의료기관전문회계법인인 송강회계법인을 설립했다. 현재는 (주)와이즈케어(www.wisecare.co.kr)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병원컨설팅과 의료비분납시스템인 와이즈플랜(www.wiseplan.co.kr)을 보급하는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hssong@wisecare.co.kr)들어가며 : 여름밤 고민이 있다. 일 잘하는 실장한테 인센티브를 줘야하는데 다른 친구들 사기를 꺾어서는 안될 거 같고.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 선배한테 전화를 하기도 하지만 연차나 현실이 달라 적용하기가 만만치 않은 것 같다. 이런저런 고민을 하지만 결론을 못 내리고 지금까지 쌓아놓은 과제가 마치 시험을 앞둔 수험생의 마음처럼 복잡하다. 이럴 때 독자들은 어떻게 어떤 선택을 하는가? 독자들의 업무가 창의적인 사고를 수반해야 하거나 결정의 순간을 필요로 한다면, 이와 같이 막막함을 느끼는 시점들을 반드시 마주하게 된다. 아마도 미뤄진 과제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객의 상담메일에 어떻게 답해야 할지, 또는 다가올 워크숍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잘 모를 것이다. 결과물을 내보려고 노력하지만
주요 경영대학과 경영대학원 등에서 주요 논쟁주제로 삼고 있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 Harvard Business Review)’, ‘MIT슬론의 매니지먼트리뷰(SMR)’, ‘맥킨지쿼털리(Mckinsey Quaterly)’, ‘동아비즈니스리뷰 (DBR)’ 등에 실린 아티클들 중에 병원경영 일선에 도움되는 부분을 소개하고 필자의 생각을 담아 봅니다.들어가며 : 근래 들어 아래와 같은 행동을 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라“직접적으로 질문을 받았을 때조차도 솔직한 의견을 공유하지 않았다.”“누군가에게 화가 났지만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넘어갔다.”“일에서 가치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결과물을 우선적으로 마무리 짓는 것을 계속 미뤘다.”“누군가를 공개적으로 칭찬했으나 사적으로는 그를 비난한 적이 있다.”“‘네가 원하거나 내가 해주길 원하는 것을 이야기해 달라’는 말에 대답했지만, 실제로는 괜찮지 않았다.”의도했든 아니든 간에, 위와 같은 일이 벌어졌다면 당신이 수동적으로 공격적(Passive aggressive)이란 징조다.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 사이에 괴리가 있을 때마다, 당신은 그러한 성향인 것이다. 수동적 공격 성향인 동료를 쉽게 알 수 있는 반면, 스스로
오늘 201회 글을 쓰니 처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다. 지속적으로 하는 일에 숫자의 변화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마는 시작과 끝이라는 인간적 관념의 가치를 부여해본다.100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인도에서 시작한 10진법을 사용하는 경우이다. 인간의 손가락 개수가 10개라서 10진법을 사용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있다. 이외에도 인간은 많은 진법을 사용한다. 달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에는 12진법을 사용한다.12진법은 유럽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연필 한 다스라는 다스를 사용하였다. 다스는 하루를 나타내는 시간의 단위로, 하루는 2다스의 시간으로, 1시간은 5다스의 분으로, 1분은 5다스의 초로 나타내었다. 또 길이로 12인치, 무게로 12온스를 사용하고 음악에도 마디나 음을 반이 아니라 3등분 할 때의 개념이 12진법이다. 그래서 2박자, 3박자, 4박자, 6박자는 전부 12의 약수이다. 그리고 우리가 매일 쓰고 있는 컴퓨터의 키보드의 맨 위에 위치한 키는 F1에서 F12까지 12개의 키도 12를 좋아하는 유럽인들 때문에 탄생된 것이다. 초와 분은 60진법을 사용하며, 이는 지구의 공전주기와 원의 360도의 1/6에 해당된다.이에 동양의 역서인 만세력은 60갑자를
구강외과 수련시절이었다. 30대 초반의 남자가 턱골절로 내원하였다. 원인을 물어보니 생후 6개월 된 갓난아기를 누워서 들고 놀다가 발에 차여서 턱이 골절되었단다. 혹시 환자가 거짓말하는 것이 아닌가하고 의심되어 여러모로 조사해보니 사실이었다. 그 때 처음으로 인간의 신체 허약함에 놀랐다. 또 한 번은 응급실에 턱이 빠진 환자가 내원하였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턱을 정상으로 정위시켜 놓으면 2~3분 후에 저절로 입이 벌어지면서 턱이 빠지는 것이었다. 그러기를 십여 차례하고는 처음 접하는 현상으로 병원의 모든 과가 다 모여 상의하였다. 결론적으로 파상풍에 의한 원인을 저작근의 비정상적인 수축이라고 잠정 판단하고 의료진이 모두 모여서 환자의 전신에서 상처받은 부위를 찾았다. 발톱을 깎다가 다친 흔적을 발견하고 파상풍 치료 후에 턱이 연속적으로 빠지는 것을 해결한 사건으로, 필자에게 신체는 경우에 따라서는 유리잔 같은 존재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물론 인간 생명의 강인함도 보았다. 여섯 살 여자아이가 교통사고로 하악골 복합골절을 포함하여 다발성 전신골절 상태로 응급실로 들어왔었다. 인투베이션을 위하여 하악골을 우선 고정시켜주었다. 신경외과가 수술하는 동안 나머지
대법원이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내린 처분이 옳다고 최종 판결을 내렸다. 또 다시 법이란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아니라 다수의 이익이 최고의 선임을 확인하게 한다. 법의 판단 기준에 선악보다 사회가 가야할 방향의 제시라는 대전제가 있음을 실감하는 부분이다.이미 한국사회는 의료를 공공의 이익 실현이라는 전제하에 의사의 자유권을 박탈하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강제 계약체결 조항은 의료사회주의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그런 정부의 입장에서 문제의 모네트워크의 진료수가 파괴는 고마울 뿐이다. 그들은 향후 그것이 2차적으로 몰고 올 의료의 질적 저하, 의료의 상술화, 과잉진료, 정상 의료체계의 붕괴 등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정치인은 국민 건강이라는 미래의 대상보다는 현실에 직접 나타나는 포퓰리즘의 과시적 실적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결국 의료를 상품으로 보았다. 인간이 인간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의 심리적인 영향에 대한 고려를 배제하였다. 치료하는 의사의 심리를 무시한 것이다. 그리고 오로지 의사의 양심에 모든 것을 맡기고 잘못되는 것은 모두 의사의 소양 부족이거나 의사의 파렴치함 때문인 것으로 몰려는 생각이 저변에 깔린듯하다. 자본이 최고인
송강(松江) 송형석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대학원(SNUMBA)에서 수학하고,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의료기관전문회계법인인 송강회계법인을 설립했다. 현재는 (주)와이즈케어(www.wisecare.co.kr)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병원컨설팅과 의료비분납시스템인 와이즈플랜(www.wiseplan.co.kr)을 보급하는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hssong@wisecare.co.kr)주요 경영대학과 경영대학원 등에서 주요 논쟁주제로 삼고 있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 Harvard Business Review)’, MIT 슬론의 ‘매니지먼트 리뷰(SMR)’, ‘맥킨지 쿼털리(Mckinsey Quaterly)’, ‘동아 비즈니스 리뷰(DBR)’ 등에 실린 아티클 중에 병의원 경영 일선에 도움이 되는 부분을 소개하고 필자의 생각을 담아 봅니다.들어가며 : 필자가 몸담은 회사에서 최근에 진행하는 세미나 연자 중에 임플란트 가격 결정 프로세스 관련 교수님의 강의가 재미있어 매번 관심 있게 청강(?)하고 있다. “정말 여기는 왜 이렇게 비싸요?”라는 질문에 명쾌하게 답을 하는 것 같아 속 시원하면서도 많은 독자에게 알리지 못해 답답했는데 여기 좋은 글이 있어 소개하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