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과의사의 다리와 발의 통증 치과의사는 진료를 하면서 하루에 최소한 7시간 이상을 의자에 앉은 자세로 보낸다. 2006년 대한인간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의 발표에 의하면, 서울지역 치과의사 79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치과 진료 자세로 인한 스트레스로 목 82%, 어깨 68%, 허리 56% 등 상체의 불편감과 통증을 호소하는 빈도는 높으나, 하체의 경우는 발과 발목의 통증과 무릎의 통증이 15~20% 정도이고, 특히 여성 치과의사의 경우는 남성보다 2배 이상의 통증을 보고하였다. 한편, 미국 치과의사의 경우는 2007년 미국치과의사협회의 조사에 의하면, 상체에서 통증은 허리 58.4%, 목 52.2%, 등 31.8%, 어깨 30,3% 등으로 높은 빈도를 보이고, 하체의 경우는 엉덩이의 통증이 15.3% 정도이고, 기타 부위로 18%의 비율을 보인다.(2) 허벅지의 통증유발점과 연관통허벅지 바깥쪽 통증의 원인으로는 외측광근, 대퇴근막장근과 엉덩이 및 고관절 주위 근육의 통증유발점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허벅지 안쪽의 통증은 치골근, 내측광근, 박근과 대내전근의 통증유발점이, 허벅지 앞쪽의 통증은 장내전근, 요근, 대내전근, 중간광근, 치골근, 봉공근, 요방형
우리 치과 건물의 1층에는 얼마 전까지 꽃집이 두 곳 있었다. 한 집은 생긴지 7년 정도 되었으나 허름한 집이었고 새로이 생긴 집은 2년 정도 되었다. 그리고 새로 생긴 집은 깔끔하고 멋진 인테리어를 하였다. 그러던 중 한 달 전에 허름한 꽃집이 개인사정으로 문을 닫았다. 그리고 며칠 전이다.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하나 남아있는 꽃집 유리창에 A4용지 크기의 메모 하나가 붙어 있었다. ‘화분에 휴지를 버리지 마세요’라는 문구였다. 그리고는 계속해서 버리면 CCTV를 공개하겠다는 내용도 첨가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 날에는 CCTV 화면을 출력해 50대 아주머니가 화분에 휴지를 버리는 장면을 유리창에 붙였다. 그리고 그 다음 날에 또 다른 메모장이 유리창에 붙었다. ‘가져가신 화분 비용을 지불하여 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문구였다. 이번에는 누군가가 밖에 내어 놓은 화분을 집어간 모양이다. 이런 일련의 사태가 흔히 있을 수 있는 듯 하지만 허름한 꽃집이 문을 닫기 전의 상태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허름한 꽃집은 개업하고 있는 동안 내내 상가 앞에 새로 나온 꽃이랑 화분들을 내어놓고 방치하였다. 물론 퇴근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한번은 혹시 누가 집어가면 어쩌
(4) 손과 손가락의 통증손과 손가락은 펴는 작용을 하는 신전근과 구부리는 작용을 하는 굴곡근의 상호작용에 의해 기능을 발휘한다. 기구를 손에 쥐는 동작을 하면 굴곡근이 작용하며, 그와 동시에 손목이 굴곡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전근이 수축한다. 강하게 쥐는 동작은 굴곡근과 신전근 모두에 강한 수축을 일으키고, 거의 모든 동작에서 신전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므로 무리하게 사용되기 쉽다. 신전근은 전완(아래 팔)에서 털이 나있는 외측 주관절의 외측 상과에 부착되어 있고, 아래로는 손과 손가락의 뼈에 부착한다.손에는 엄지를 움직이는 4개의 근육과 소지를 움직이는 3개의 근육, 손바닥에 위치한 4개의 충양근이 있고, 나머지 7개의 근육은 손가락 뼈 사이에 있는 골간근으로 모두 18개의 근육이 있다. 엄지의 통증유발점은 다양한 형태의 작업에서 무리한 사용으로 일어나며, 손목의 내측 및 요골 쪽으로 연관통을 방사한다. 골간근은 모두 7개로, 4개의 배측 골간근이 손등에 붙어 있고, 3개의 복측 골간근이 손바닥 쪽에 붙어 있어 세밀한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골간근의 통증유발점은 손가락을 약화시키고 뻣뻣하게 만들어 손동작을 서툴게 한다. (5) 팔과 손의 통증유발점
새벽까지 소치올림픽의 피겨스케이팅을 본 사람들이라면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을 납득할 수 없을 것이다. 심판들의 점수 채점은 정당성을 의심받았고 수많은 의혹과 불신을 유발시키며 그녀는 은메달을 받았다. 그리고 러시아의 17살 선수는 기량에 의심을 받으며 금메달을 받았다. 일련의 사건을 표면적으로 보면 은메달을 받은 김연아 선수가 억울한 피해자이고 금메달을 받은 러시아 선수가 행운아이다. 그러나 이 사건을 심리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진다. 우선 김연아 선수를 생각해보자. 김연아 선수는 이미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선수이다. 그녀의 기량은 모두가 인정하는 바이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의 의미는 2연패라는 것 외에는 금메달이 하나 더 추가된다는 의미 그 이상 도 아니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불공정 판정 시비에 엮이게 되어 더욱 유명해지는 노이즈 마케팅 효과를 극단적으로 보았다. 이를 지켜보는 모든 이가 그녀에게 미안한 마음을 지니게 하였다. 게다가 억울함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던 모습은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주며 더욱 감동을 주었다. 마치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고 말하는 박지성 선수와 같은 모습이었다. 결과적으로 김연아 선수는 금메달 이상
치과 진료를 위해 하루 종일 기구를 손에 쥐고, 오랜 시간 동안 불편한 자세를 유지하기 쉬운 환경 때문에 치과의료인은 손, 손목 및 팔의 통증을 일반 인보다 더 자주 경험하게 된다. 치과의사의 경우에는 목, 어깨, 허리 다음으로 손과 손목에 대한 불편함과 통증을 호소하는데 그 비율이 23~40%로 높게 나타나며, 특히 우리나라 여성 치과의사의 경우 목, 어깨 다음으로 손과 손목의 통증을 경험하며, 허리보다 통증의 빈도가 더 높다.(1) 치과의사의 팔과 손, 손목 통증의 원인 팔과 손, 손목의 통증은 어느 한 부위의 문제로 인해 일어나지 않고, 증상의 원인이 그 부위에 인접해 있지 않을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수근관 증후군(손목터널 증후군)의 증상 중 하나인 손가락의 마비감(numbness)은 때로 손이나 손목과 아무런 연관이 없이 경추, 흉곽 출구 또는 전완부(아래팔, forearm)의 통증 유발점의 문제로 일어날 수 있다. 팔과 손, 손목 통증의 원인은 건염, 관절염, 신경 압박, 통증 유발점과 인체공학적인 고려가 결여된 장비 및 기구 관련 문제 등 수없이 많으나,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가장 흔히 경험하는 것으로 진단되는 누적 외상 장애는 수근관 증후군이
빅토르 안과 손기정 옹의 공통점은 한국인이지만 외국 국적으로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을 딴 인물이다. 두 사람의 차이라면 손기정 옹은 타의에 의하여 국적을 상실하였으나 빅토르 안은 자의에 의하여 국적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빅토르 안과 유승준은 자의에 의하여 다른 나라 국적을 취득한 사람이다. 그런데 빅토르 안의 국적상실은 유승준과는 많이 다르다. 빅토르 안은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한 반면 유승준은 국민정서에 반하여 있다. 그럼 이 세 사람을 보는 국민들의 정서가 다른 이유를 살펴보자. 빅토르 안의 한국 이름은 안현수이다. 벤쿠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이다. 그는 한국 사회의 많은 불합리성과 불운을 겪으면서 본인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자신의 미래를 위하여 국적을 바꾸며 러시아로 귀화하였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선택이 옳았고 한국빙상연맹이 잘못했음을 소치올림픽에서 실력으로 보여주었다. 미국의 한 신문에서는 ‘빅토르 안이 러시아 국기를 달고 금메달을 딴 것은 마이클 조단이 쿠바 국기를 달고 경기하여 우승한 것과 같다’라고 표현하였다. 그리고 소치에서 비록 러시아 국기를 달고 우승하였지만 대다수 국민은 그를 비난하기보다는 그에게 찬사와 격려를 보냈다. 그 이유가
(4) 허리 통증의 예방 - 자세의 교정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허리를 굽히는 작업을 반복하거나 장시간 정지된 자세로 앉거나 서있는 경우에는, 요추의 만곡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신의 자세를 교정해야 한다.- 요추 받침의 사용 : 요추 받침은 직경이 10~13㎝ 정도로, 내부에 쿠션을 넣어 눌렀을 때 직경이 4㎝ 정도로 줄어들면 된다. 특히 운전을 하거나 의자에 앉을 때 사용하면 좋다.-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에는 규칙적으로 앉은 자세를 바꿔 통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바로 서서 허리 젖히는 동작을 5~6회 시행한다.- 구부정한 자세로 작업을 할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자세를 바꾸어 주고, 바로 서서 허리 젖히는 동작을 5~6회 시행한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작업을 하기 전에 바로 서서 허리 젖히는 동작을 5~6회 시행하고, 들어 올린 후에도 바로 서서 허리 젖히는 동작을 5~6회 시행한다. 들어 올리는 물건이 많으면, 중간 중간에 자주 허리를 펴서 젖히는 동작을 자주 시행한다.- 물건을 들어 올리는 올바른 방법은 요추가 만곡을 유지한 상태에서 무릎을 곧게 펴면서 들어 올리는 것이다.- 힘든 활동 후에는 똑바로 서서 허리를 젖히는 동작을 5~6회 시행하여
세상의 모든 것은 다양하고 그 다양성이 모여서 하나의 세상을 만든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가장 쉬운 이치이다. ‘세상’이란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용어로서 한자어로는 世上이라고 하여 ‘지구 위에 있는 모든 것’이라는 의미이다. 다른 하나는 世相이라는 한자어로 사전적 의미로는 ‘사람들의 일상생활, 풍습 따위에서 보이는 세상의 상태나 형편’이라고 한다. 즉 세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형태로 일명 세태라고도 하기도 한다. 필자는 한마디로 ‘다양성’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 世上에 나타나는 일들이 世相이니 결국 세상은 다양성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한 여름날에 들에 핀 수많은 들꽃을 보면 이름 모를 꽃들까지 얼마나 다양하고 아름다운가. 그런데 만약 한 종류의 꽃만으로 다 이루어져있다면 한 순간은 아름답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싫증나고 지루해진다. 결국 다양성이 다양한 아름다움을 만들어낸다. 세상이 그러하듯이 사람도 다양하다. 지구 위에 어느 사람 한명도 똑같은 이가 없다. 일란성 쌍둥이라도 외모적으로는 유사할 수 있으나 성격까지 비슷하다고 할 수 없으니 말이다. 이런 인간의 다양성 중에서 개개인의 성격의 다양성을 개성이
치과의사의 허리 통증은 주로 자세와 생활습관에 의한 것으로 물리치료를 받아 회복이 된 후에도 재발되지 않도록 예방 교육을 받고, 올바른 자세와 생활 습관을 유지하도록 항상 실천해야 한다. 허리의 통증과 더불어 발 아래까지 통증이 내려와 지속되는 경우나 다리의 근육이 약화되거나 전신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의사 또는 물리치료사의 도움을 청하고, 정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치과의사가 치과 진료를 수행하는 동안 흔히 볼 수 있는 앉은 자세와 그 자세가 허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살펴보고, 그에 대한 해결 방법을 모색해 본다.(1) 치과의사와 허리 통증의 원인 치과 진료는 구강 안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안정된 자세가 필요하므로 진료의 대부분을 앉은 상태로 시행한다. 술자의 앉은 자세는 허리의 자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치과의사가 겪는 허리의 통증에 영향을 주는 두 가지 주요 요인은 정지된 상태로 잘못 앉은 자세와 체간부의 안정화 근육들의 약화로 인한 근육의 불균형이다.미국의 경우에는 성인 4명중 3명 이상이 평생 한번은 허리의 통증을 경험하고, 1년에 10~17%가 허리 통증을 경험하는 한편, 미국의 치과의사와 위생사 가운데 요통의 이환율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