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 정치인들의 모습과 행보를 보면 예사롭지 않다. 정상에서 많이 벗어나 국제사회에서 독단적인 행태를 달린다. 심지어 일본 주미대사가 한 연설에서 미국에게 중국과 일본 중 양자택일을 하라는 막말까지 던지는 지경에 이르렀다. 게다가 동해 표기를 일본해와 병기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미국의 어떤 주지사에게 법안을 승인하면 일본투자금을 회수하겠다고 협박 편지를 보내 외교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런 뒤에는 극우세력인 아베가 있다. 그럼 왜 한 동안 가장 문제를 일으키지 않던 일본이 요즘 세계의 ‘꼴통’으로 되어가는지 이유를 생각해 본다. 국가의 운영도 개개 사람의 마음에 따라 움직이기에 사람의 심리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 일단 일본이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던 때는 일본이 가장 경제적으로 풍요롭던 때였다. 반면 일본이 최근과 같은 안하무인적인 극단적 우익의 모습은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던 때부터 시작하여 급기야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은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부터이다. 후쿠시마 원전의 해결방안이 없다보니 급기야는 두 가지 방법을 택하였다. 특정비밀보호법을 제정하여 소문을 막고 한편으로는 과거 우리나라 독재정권도 많이 사용하던 방법으로 국민의 생각을 다른
(3) 목과 어깨의 통증 예방1. 머리의 중립 자세를 유지한다.목과 어깨에 가장 좋은 머리의 자세는 옆에서 봤을 때 귀가 어깨 위에 위치한다.20도 이상의 앞으로 머리를 내미는 자세는 목의 통증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20도 이내의 최적의 머리 자세가 권장된다.2. 가능하면 언제나 팔걸이를 사용한다.승모근 근육통을 겪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팔의 무게를 지탱하는 것이 중요하다.우측보다 좌측의 어깨에 더 많은 통증을 경험하는데, 왼쪽 팔을 받친 채로 시술하는 치과의사들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통증이 덜한 것으로 밝혀졌다환자의 교합면의 높이는 팔꿈치의 높이나 그보다 4센티 상방에 위치하도록 하며, 만약 이보다 높아지면 일반적으로 팔의 외전이나 어깨 들어올림이 발생하게 된다.3. 목과 어깨를 둘러싼 특정 근육의 근력을 좋게 발달시킨다.목을 안정시키는 근육의 근력이 좋으면 목의 자세가 더 좋아지고 목의 통증은 줄어든다. 특히, 여성 치과의사의 경우에는 어깨의 근력을 강화시켜 목과 어깨의 통증도 개선시킬 수 있으므로 더욱 중요하다.4. 치과용 거울을 사용하여 적절한 자세를 유지한다.진료 시간 중 대부분 목을 옆으로 굽히거나 회전시키면 경추에 손상이 가해지므로, 치과
이스라엘 통곡의 벽이 유명하지만 기독교인이 아니면 그 벽이 왜 유명하고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른다. 왜 그곳에서 많은 사람이 기도를 드리며 통곡하는지를 모른다. 그 벽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벽으로 아주 오래된 벽이다. 하지만 단순히 그것만으로 유명한 것은 아니다. 솔로몬왕은 예루살렘에 장엄하고 아름다운 성전을 세웠으나 후에 성전은 전쟁 등으로 파괴되었고 헤로데스왕이 예수그리스도 시대에 재건하였다. 그런데 예수가 죽은 뒤 로마군이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많은 유대인을 죽였는데, 이런 비극을 지켜본 성벽이 밤이 되면 통탄의 눈물을 흘렸다는 설에서 유래되어 지금도 유대교의 성지인 것이다. 한편 이곳은 유대교의 성지이면서 동시에 팔레스타인 아랍인들에게는 이슬람 성지이기도하다. 서로 융화될 수 없는 종교의 성지여서 통곡의 벽은 항상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인류에 사랑과 구원을 전하는 세계 종교의 성지가 해결할 수 없는 분쟁의 상징이기도 한 모순을 보여주는 전형으로 이제는 ‘통곡의 벽’이 유명하다. 88올림픽 때의 공식 노래인 ‘손에 손잡고’에서 그 다음 가사가 ‘벽을 넘어서’이다.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분쟁의 벽을 넘으라는 의미였다. 여기서 말하는 벽의 의미는 건축물의 벽
그동안 남녀 간의 차이는 수없이 이야기되어 왔다. 심지어 남녀 간의 생각과 행동의 차이를 한마디로 정리한 제목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미국 펜실베니아의 Verma는 해부학적으로 여자와 남자의 뇌구조가 다르다는 결과를 발표하여 설득력을 얻고 있기도 하다. 즉, 여자의 뇌는 좌·우측 뇌가 소통을 하여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반면 남자는 좌·우측 뇌가 소통하지 않아 한 곳에 집중하면 다른 일에는 신경을 쓸 수 없다고 하였다. 그래서 여자는 설거지를 하면서도 아이들 일에 참견을 할 수 있는 반면 남자들은 신문을 읽으면 아내의 말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이런 해부학적인 차이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게 하는 한 가지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반면 심리학에서는 남녀에 대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론들이 있다. 진화론적인 입장에서 설명하면 배우자 선택에 있어서 확연한 차이가 난다. 여기에는 부모투자이론과 친자관계 가능성 이론이 있다. 부모투자이론은 여자가 남자에 비하여 부모로서의 투자를 많이 하게 된다는 이론이다. 즉 여자는 임신을 통하여 자신이 낳을 수 있는 자식이 제한되는 반면 남자는 그렇지 않기
▶ 지난 호에 이어(4) 진료 중 틈틈이 할 수 있는 스트레칭법치과 진료에 따른 매일의 육체적인 스트레스가 매일 누적되어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통증유발점, Trigger point)가 생기면, 더욱 심각해지지 않도록 치과의사 자신이 스트레칭과 자가 마사지(Self massage)를 시행하여 스스로 치유를 도모하면 보다 효과적이다.효율적인 스트레칭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1. 잠깐씩 자주 규칙적으로 시행한다.2. 진료 중 진료 의자 옆에서도 틈틈이 시간나는 대로 스트레칭을 한다.3. 진료 중에는 긴장되고 굳은 쪽으로 주로 스트레칭을 하고, 진료 후에는 양쪽 방향으로 스트레칭을 한다.4. 운전이나 취침 등 일상의 모든 자세에서 목을 앞쪽으로 내밀지 않고 바른 자세를 갖도록 노력하고 수시로 목 주위 근육의 스트레칭과 강화 운동을 시행한다.5. 스트레칭 중에 통증이 느껴지면 무리하지 말고 즉시 중단한다.6. 목, 어깨, 가슴, 뒤넙다리, 허리, 고관절과 엉덩이 근육의 스트레칭을 한다.그림4. 진료 중 틈틈이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A.목과 어깨의 스트레칭 B.상체의 스트레칭 C.상부 등 세모근의 스트레칭 D.어깨 주위근육을 위한 스트레칭(Bethany Val
요즘 10~20대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50대인 필자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다. 청소년을 이해하고자 청소년지도학을 석사 전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가슴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 대부분의 부모들이 겪고 있는 큰 가슴앓이 중 하나이기도 하다. 지금 10~20대 청소년들의 부모는 대개 40~50대 정도가 되었다. 그들은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려운 일을 감수하고라도 해결하고 완수해야한다는 일종의 사명감 같은 의식이 있었다. 그런 생각들이 급기야는 기러기 아빠라는 극단적인 비정상적인 가정의 형태를 만들어내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아마도 지금의 10~20대의 청소년들이 성년이 되어서는 결코 기러기 아빠와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게다. 그들은 40~50대들이 생각하는 가치관의 우선순위와 다르기 때문이다. 그들은 아이들의 공부라는 결과를 위해 가족이 떨어져 사는 어려움을 견뎌야 한다는 생각이 우선이라면, 지금의 청소년들은 공부라는 결과보다는 같이 살 때의 가정의 행복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에게 어렵고 힘든 일과 쉬운 일이 그들에게는 반대적인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런 상반된 가치관의 차이가
(1) 치과의사와 작업관련 근골격계 질환 작업관련 근골격계 질환(Work-related musculoskeletal disorder, WMSD)이란, 작업과 관련되어 근골격계에 부담을 주는 작업과 그 외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하여 목과 허리, 팔다리의 신경, 근육 및 그 주변 조직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미끄러지거나 추락과 같은 급성 또는 순간적인 사건으로 인한 상해나 질환은 포함되지 않는다.치과의사의 경우에는 국가에 관계 없이 60~80% 정도가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통증 및 불편감을 보이고, 부위 별로는 우리나라의 경우 목과 어깨에 대한 불편감과 통증을 호소하는 비율이 제일 높은 반면 미국의 경우에는 허리의 통증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림1. 치과의사와 작업관련 근골격계 질환 -우리나라의 경우 목과 어깨에 대한 통증이, 미국의 경우에는 허리의 통증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2) 치과 진료관련 근골격계 질환의 발생 위험 요인과 종류치과의사는 정밀함을 요구하는 치과 진료의 특성상 구강 내에서 좋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자세가 필요하고, 그러한 자세로 고정된 채 장시간 진료를 해야 하므로 근골격계 질환이 유발되기 쉬운 환경에 처해 있다.치과 진료관련
갑오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새해엔 모두가 행복하고 편하기를 기원한다. 언제부터인가 행복이 삶의 화두가 되었기에 항상 행복하길 기원하는 것이 버릇이 되었다. 언제부터인가 자기 전과 눈을 뜨자마자 모두가 행복하길 기원한다. 물론 크게는 세계의 경제가 어렵고 인접 국가들 간의 알력이 쉽지 않고 북한문제도 그러하다. 이런 조건은 한반도에 사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어려운 환경이다. 사회의 경제적 어려움이 자영업에 가장 크게 나타나니 치과를 포함한 모든 자영업이 힘들어질 것이다. 작게는 개개인에게 수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경제적으로 건강이나 심적으로 수없이 많은 일들이 있을게다. 그런데 이런 많은 일들을 누르고 이 시대에 행복을 느끼는 것은 어쩌면 기적과도 같은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뒤돌아보면 인류가 탄생하고 어느 한 때라도 그렇지 않은 적이 있었나를 반문하여 본다. 2000년 전에 ‘사기’를 집필한 사마천 또한 정직하고 착한 백이숙제는 굶어서 죽고 욕심 많은 악인들이 권력과 권세로 잘 먹고 잘사는 세상에 대하여 한탄하며 그 문제를 고뇌하였다. 그리고 책 속에 인간과 역사의 모순을 기록하여 그 또한 자연의 한 모습임을 가르쳐 주었다. 그 후 2000
한해도 이제 보름 남짓 남았다. 항상 그러듯이 ‘다사다난’한 해가 지나간다. 그러고 보면 필자가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부터 한번이라도 ‘다사다난’이란 말을 안 들어 본적이 없는 듯하다. 항상 매해가 다사하고 다난하였건만 올해의 ‘다사다난’는 유독 심한듯하다. 동대문시장에서는 건국 이래 처음 겪는 불황이란 말도 나온다고 하니 말이다. 올해의 테마는 ‘힐링’이었다. 모두가 힘들고 지치다보니 ‘힐링’이란 말이 화두가 되었고 그것은 이해의 마지막에 “안녕하십니까”라는 모 대학 벽에 붙은 대자보에 실린 글귀한마디가 모두의 가슴에 울렸다. 어느 누구하나 안녕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안녕’이란 말로부터 자유롭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사실 ‘안녕하세요’란 인사말은 역사적으로 가난하고 먹을 것이 없던 시절에 하룻밤을 자고 나면 죽는 이들이 많았다. 그래서 ‘지난밤 죽지 않고 살아있었습니까?’란 의미였다. 그리고 죽지 않고 살아났는데 밥은 먹었는지를 물어서 ‘식사하셨는지요?’를 묻는 것이 인사말이 된 것이다. 이렇듯이 안녕이란 역사적으로 아픔이 있는 단어가 다시 모두의 가슴에 이시대의 어려운 상황을 대변하는 단어로 떠 오른 것이다. 결국 지금의 현실이 그 만큼 아프고 시리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