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이하 치주과학회) 2014 종합학술대회가 다음달 25~26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개최된다. 치주과학회가 선보일 올해 종합학술대회 주제는 ‘Reactive and proactive approaches for the aged’로 100세 건강을 위한 치료전략이다. 최근 치과의사들의 관심은 고령의 환자를 어떻게 치료하느냐 하는 부분으로 옮겨가고 있다. 고령화사회의 특성을 감안, 진료실에서 맞이할 변화를 먼저 준비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 100세 시대를 맞는 환자들을 위한 구강관리 및 치료, 노년기 환자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접근으로 인식되고 있다. 치주과학회는 이틀에 걸친 학술대회에서 4가지 주제의 심포지엄을 준비했다. ‘Stem Cell을 이용한 치주조직재생’을 주제로 한 강연에는 미국 A. Moshaverinia 교수(USC)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이진 교수와 박주철 교수가 강연에 나선다. ‘고령환자의 최적 치료를 위한 전략’에는 김백일 교수(연세치대), 박종춘 교수(전남의대), 조선욱 교수(국립중앙의료원)가 연자로 나서 노인환자를 위한 기능성 식품, 심혈관질환 환자의 치과치료, 내분비질환에서 경조직관리 등 새로운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여환호·이하 양악수술학회) 추계학술집담회가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연세대치과병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박영철 교수(연세치대 교정과)의 ‘악안면 부조화(Dento-Facial Disharmony)의 3차원적 개선-구강악안면외과와 협진을 이용한 교정치료-’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집담회는 강연과 토론 열기로 뜨거웠다. 치료계획 수립부터 치료 종결까지 구강외과와 교정과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이뤄진 사례가 다양하게 소개돼 관심이 집중됐다. 박영철 교수는 교정치료만으로 가능한 악골의 변화를 다루면서 개방교합, 비대칭, gummy smile 등 골격의 문제가 있는 증례에서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개선방법과 한계를 소개했다. 또한 △골격성 개방교합의 교정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장단점 비교 △3차원적 문제를 동반한 골격성 II급 부정교합과 III급 부정교합 증례의 수술교정 시 구강외과 교정과의사의 협진을 위해 고려할 사항 △구순구개열 환자에서 Distraction Osteogenesis를 통한 협진치료 등을 다뤄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100여명의 구강외과 및 교정과의사들이 참석했으며, 골격개선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
삼성서울병원 교정과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21일 동원 암병원 강당에서 열린 심포지엄에는 150여명이 참석해 교정 관련 문제점 해결에 주목했다.이번 심포지엄은 ‘교정치료 중 발생하는 위기와 극복 : 빈발하는 문제들과 해결 방법’을 대주제로 삼성병원 교정과 수련을 받은 동문 및 현재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4명의 연자들이 강연에 나섰다.첫 강연은 구본찬 원장(펜실베니아치과)이 ‘교정치료를 위한 치아이동 시 주위조직의 반응 및 치주적 고려사항’을 다뤘다. 그는 강연을 통해 교정력에 의한 치아이동을 분류하고, 각각의 경우 치주조직의 반응과 변화를 살폈다. 특히 그는 치주조직에서의 문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 노하우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두 번째 연자로 나선 황성진 원장(린치과병원)은 ‘성장과 발달 예측을 통한 교정치료의 성공과 실패’를 주제로 삼았다. 황 원장은 문헌고찰을 하고, 성공 사례는 물론 실패 케이스까지 가감없이 공개하면서 교정치료 전 성장과 발달예측을 위한 평가방법과 교정치료 중 성장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중첩과정의 의미를 짚어줬다. 또한 증례별로 성장기 교정의 적절한 치료시기에 대해서도 다뤘다.‘설측교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신상훈·이하 부산대치전원)이 ‘개원의를 위한 Smart Dentisty’를 대주제로 지난 21일 SETEC 컨벤션센터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교정, 근관, 임플란트, 턱관절, 치주, 보험청구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총 8명의 연자가 강연에 나섰다.오전 세션에는 이우철 교수(서울치대)가 ‘개원의에게 필요한 근관치료 최신지견’을, 박동원 원장(파크에비뉴치과)이 ‘BMP2를 이용한 수평골증대와 부착치은 동시에 늘리기’를 각각 강연했다. 또한 서봉직 교수(전북치대)가 ‘턱관절장애의 일차적 치료 전략’을, 조현기 원장(에이덴치과)이 ‘강호고수들의 진료비밀 공유하기’를 주제로 오전 강연을 이어갔다. 오후 강연에서는 김영삼 원장(사람사랑치과)이 ‘임플란트의 치과보험 청구’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으며, ‘치주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최점일 교수(부산치대)가 강연을 펼쳤다. 이 밖에 이날 강연에서는 △개원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철전 교정치료(스마일위드치과 백운봉 원장) △시리지 않게 치과 보철하기(강북삼성병원 이종엽 교수) 등이 이어졌다.이번 심포지엄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성근 원장(일산예치과)는 “개원가에서
한때 치과계 세미나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임플란트 관련 세미나의 강연이 기세가 한결 꺾인 모습이다. 하지만 아직도 임플란트 세미나는 보다 세분화 되고,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임플란트를 다루지 않는 치과의사를 찾기 어려울 만큼 대중화가 되면서 임플란트 세미나의 방향도 식립보다는 합병증 예방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하지만 이정삼 원장은 정확한 식립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임플란트를 얼마나 정확히 식립하느냐가 시술 성공을 좌우한다”는 이 원장은 “임플란트 재료의 발달로 식립 시 조금의 오차가 발생하더라고 양호한 고정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 그러면서 정확한 식립보다는 빠르고 간편한 시술을 선호하고 식립보다는 합병증 관리를 어려워한다. 초심으로 돌아가 정확한 식립을 위해 노력한다면 이같은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정삼 원장은 임플란트의 정확한 식립을 강조하는 연자이면서 임플란트 개발자이기도 하다. 이 원장이 진행하는 세미나에서는 직접 개발한 AnyOne 임플란트를 집중 분석해 최적화된 활용법을 소개한다. 이 원장이 개발한 AnyOne은 정확한 식립에 초점을 두고 개발됐다. 픽스쳐의 상하 직경의 차이가 크지 않아 드릴링이 부족하더라도 더
로스교정교육연구소가 주관하고 로스교정연구회가 후원하는 ‘악교정수술 본질로부터’가 다음달 11일부터 26일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로스교정연구회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연수회에는 최병택 원장(로스윌최병택치과), 이계형 원장(여수21세기치과), 최은아 원장(서울이바른치과), 김석필 원장(선이고운치과) 등이 연자로 참여한다. 커리큘럼은 △올바른 교합 △교합의 분석 △심미의 분석 등을 소개할 교정치료의 목표에서부터 △악교정 수술의 첫 번째 고려사항 등 수술계획 수립에 이르기까지 양악수술에 대한 전 과정을 아우른다. 더불어 기능과 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Lateral STO △Frontal STO 등에 관한 팁도 전수한다. 로스교정연구회 관계자는 “이번 연수회를 통해 악교정수술의 본질을 되새겨보고, 기능과 심미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예측가능하고 정밀한 악교정수술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관심 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 02-784-2809전영선 기자 ys@sda.or.kr
김도영 원장(김전치과)이 진행하는 ‘신흥 임플란트 연수회’ 단기 마스터 과정이 다음달 18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단기 마스터 과정은 4회의 코스만으로 술 전 계획 및 준비 과정부터 술 후 관리 및 환자 상담까지, 임플란트 수술 전과정의 핵심만을 뽑아 익힐 수 있도록 해준다.김 원장은 임플란트 및 치주 분야에서 활발하게 강연 및 저술 활동을 펼치며 자타 공인 임플란트계의 대표 연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강의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보다 쉽고 편하게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테크닉을 위주로 다양한 증례들을 보여줌으로써 현실적이고 보편적인 임상팁을 꼼꼼하게 짚어준다.연수회 첫 시간에는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시작으로 △Diagnosis and Treatment Planning △해부학적 고려사항 △Radiographic and surgical stent 등을 다루게 된다.다음달 19일 두 번째 시간에는 먼저 치료계획 세우기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Shinhung Implant System, Site preparation(drilling) and implant placement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오는 11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신금백·이하 SIDA)이 이번엔 ‘교합과 임상’을 주제로 한 강연회를 준비했다. ‘홍성우 교수의 NEW 교합과 임상’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강연은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강연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감 있는 강연, 차별화된 새로운 교합을 선보이는 홍성우 교수는 다음달 18일에는 교합생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19일에는 △전치와 교합 △구치와 교합 △턱관절과 교합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쉽고 재밌게 임상의 관점에서 교합의 이해를 도와 인상적이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홍성우 교수의 강연은 턱관절 붐과 함께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교합에 한발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02-592-0333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지난 12~13일 양일간 싱가포르 치과의사를 초청해 AnyRidge와 메가젠의 미래 프로젝트인 R2 GATE를 테마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방한 세미나에는 40여명의 싱가포르 치과의사들이 참여했으며 박광범 대표를 비롯해 김종철 원장(대구미르치과병원)이 연자로 나서 이론 강연과 핸즈온 실습을 진행했다. 강연은 다양한 케이스의 임상자료를 포함한 강의와 메가젠 제품의 특장점 소개로 이어졌다. R2 GATE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종철 원장은 ‘Guided Implant surgery’시스템의 원리와 앞으로의 방향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직접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국가의 방한세미나를 진행하는 메가젠은 하반기에도 유럽 7개국을 비롯해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의 방한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김희수 기자 G@sda.or.kr
덴티움이 오는 11월 6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고여준 교수(삼성서울병원 치과진료부 보철과)가 연자로 나서는 ‘심미보철 따라잡기’ 세미나를 삼성동 덴티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최근 치과를 찾는 환자들의 덴탈아이큐는 전문가 못지 않을 정도로 높고, 특히 심미에 대한 요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기능뿐 아니라 심미적인 측면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고여준 교수는 절대적인 미의 기준을 정하기보다 환자 개개인에게 그 기준을 달리해 최적의 심미를 이끌어 낸다는 점을 핵심 포인트로 제시한다.이번 세미나는 보철과 더불어 치주치료, 교정, 교합, 임플란트까지 연관된 내용을 바탕으로 연자의 다양한 임상 케이스 및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자연치아의 이해에 초점을 맞춘 심도 있는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초경석고 블록을 이용한 Tooth carving Hands on을 통한 1:1 코칭으로 치아 형태학에 대한 감각과 실전 팁을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신종학 기자/sjh@sda.or.kr
대한치과위생학회(회장 김민정·이하 치위생학회)가 다음달 25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14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삭감과 이의신청이 필요 없는 치과건강보험청구의 모든 것’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보험청구에서 자주 발생하는 오류를 짚어주는 강연으로 구성된다.오보경 교수(신구대·대한치과의사협회 요양급여청구지원센터)가 연자로 나서 3시간 동안 강연을 펼친다. 오 교수는 보험청구 전반을 다루며 삭감을 막을 수 있는 노하우와 이의신청 방법을 상세히 소개한다. 치위생학회 측은 “보험청구에서 어려운 부분인 이의신청에 대한 직접적인 실무 처리에 도움이 되는 학술정보가 전달될 예정”이라며 “평소 보험청구에 어려움을 느낀 스탭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학술대회 사전등록은 다음달 22일까지며 접수는 치위생학회 홈페이지(www.kadh.or.kr)를 이용하면 되고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된다.김희수 기자 G@sda.or.kr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 김인호·이하 네오)이 지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미국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과 남미의 치과의사 280명을 초청해 네오의 임플란트 기술과 임상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이번 네오의 미국 심포지엄은 ‘Experience the New Concept in Implantology?A New Way of Implantation with Our Innovative Tools’를 주제로 삼고, 임플란트계의 뉴 패러다임이 될 혁신적인 디자인과 컨셉을 소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네오의 대표이자 제품 개발자인 허영구 원장을 비롯해 미국의 유명 연자인 Craig Misch, 미국 GAO(Global Academy of Osseointegration) 디렉터 Kent Hwang, 미시건대학의 Hom-Lay Wang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섰다. 심포지엄은 Craig Misch과 허영구 원장이 ‘Current Advances in Bone Augmentation’과 ‘Clinical Key Points for Successful Immediate Loading in the Mandible Maxilla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조선치대)이 ‘개교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인문학 초청 강연회’를 오는 27일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개최한다. 또한 28일에는 조선치대 동문들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개교 40주년 행사는 조선치대(학장 김흥중)가 주최하고, 조선치대총동창회(회장 김규탁), 조선대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이 후원한다. 그리고 개교 40주년 행사 조직위원회(위원장 박금석)가 후원은 물론 주도적으로 행사를 준비,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박금석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사람을 존중하는 치호인, 미래를 열어가는 조선치대’라는 모토를 내걸고, 지난 40년간 전국에서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치호인을 하나로 연결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27일 열리는 학술대회는 주로 조선치대 현직 교수와 동문 연자들이 강연에 나선다. 첫 강연은 강익제 원장(앤와이치과, 20회 졸업)이 ‘신뢰받는 치과의사의 이미지 메이킹’을 주제로 강연하고, 이어 ‘치아 재생의 길 : 치아 줄기세포의 분화유도’를 주제로 박주철 교수(서울치대, 8회 졸업)가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또한 용산 미8군 케리어스 치과병원장인 박동수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이하 서울대치과병원) 치과교정과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 ‘International Class Ⅲ Orthodontic Symposium’을 다음달 1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다. 5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인만큼 주최측은 세계적인 연자를 대거 초빙했다. 다카시오노 교수(동경치대)의 ‘Two Sides of a Coin: Esthetics and Function in Skeletal ClassⅢ Treatment’ 강연을 시작으로 Steven J. Lindauer 교수(버지니아코먼웰스대)의 ‘The Past, Present, and Future of Class Ⅲ Or thodontic Treatment: an Exciting Horizon’ 등 세계적 석학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Yanheng Zhou 교수(북경대)와 Chung-Chen Jane Yao 교수(국립대만대)의 강연도 교정의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 연자들도 나선다. 손우성 교수(부산치대), 김상철 교수(원광치대), 차경석 교수(단국치대)가 한국을 대표해 강단에 오르며, 각각 △Decision making in Cla
“양악수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정의사에 의해 이뤄지는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이다. 하지만 진단법이 매우 복잡하고 다양해, 한 환자를 놓고도 진단결과가 달라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양악수술을 보다 정확하고, 통일성 있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법이 치과의사를 찾아간다. 과거 양악수술 진단은 골격 내에 기준을 두고, 그 기준을 바탕으로 상악과 하악의 위치를 파악했다. 기준이 골격 내에 있다 보니, 사람에 따라 기준선이 달라지는 문제가 있었다. 때문에 교정과와 구강외과가 협진해야 하는 양악수술 시 빈번한 마찰이 발생하기도 한다. 안장훈 교수는 “양악수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의 경우 골격에 문제가 있는 게 대부분이다. 때문에 골격의 눈과 귀를 지나는 선을 뜻하는 FH(Frankfurt Horizontal)라인은 정확한 기준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상이 있는 골격에 기준점을 설정하고 그로부터 상악과 하악의 위치를 파악한다는 것 자체가 오류라는 것. 안장훈 교수는 그 대안으로 내추럴 헤드 포지션을 제시했다. 안 교수는 “내부에 있는 기준점을 버리고 어떤 환경에서도 변하지 않는 기준점을 중심으로 환자의 상악과 하악을 파악한다면, 어느 치과의사가 진단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