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와 원전 사고는 일본에 큰 시련이 되고 있다. 고통받고 있는 일본 국민을 보면 눈물이 나온다. 과거사야 어찌 되었든 아시아의 많은 국가가 일본을 돕겠다고 하고, 우리나라의 민간인 모금액도 350억 원이 넘었다.이런 극한 상황 속에서 일본인들이 보여주는 질서와 침착한 모습은 모두의 감탄과 찬사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일본 국민은 정말로 각자의 자리에서 잘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언론은 이를 지휘하는 정치인의 리더십에 큰 의문을 가진다. 일본 총리는 원전지역을 헬기로 한차례 보고 간 것이 다였고, 그나마 총리가 시찰 오는 바람에 응급조치가 지연되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관료들은 매뉴얼만 뒤적이고 있어 구호물자는 아직도 원활한 전달이 안 되고 있다고 한다. 평온한 시절 일본 내각의 리더십은 큰 문제가 안 되었지만, 범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 현 내각의 리더십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한 일본인 교수는 일본 내의 ‘제3의 개국’ 문제에 대한 논의를 국내 모 일간지에 기고하였다.시각을 돌려 우리 치과계를 보면 치협 회장에 출마하신 세 분 모두 한결같이 불법 행위를 하는 일부 네트워크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공약으로 하고 있다. 시도지
목요일 저녁에 명리학 공부하며 붓글씨를 쓰기 시작한지 몇 달 되었다. 며칠 전 선생님께서 처음으로 내준 글씨가 “내 탓 네 덕”이었다. 그런데 아무리 써도 가슴에 깔린 그 무엇이 사그라들지 않아 선생님께 여쭈어 보았다. “선생님! ‘내 탓 네 덕’이라 쓰려니 글이 잘 안되는데 혹시 ‘네 탓 내 덕’ 아닙니까? 속이 확 후련해지고 감이 팍팍 오는데요!”라고 하자 선생님께서 그냥 웃으시며 “골프 칠 때 그립을 편하게 잡으면 반듯하게 안가고 불편하게 잡아야 반듯하게 가는 것 아시죠?”하고 답하셨다. 물론 잘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어디 사람 마음이 그리 간단한가. 팔이 안으로 굽고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고 얼마 전 인터넷에 화제가 된 ‘내가 배고픈 건 참아도 네가 배부른 것 못 본다’는 글귀도 있지 않은가. 결국 서로 다른 목적을 지닌 다양한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세상이 같은 목적으로 모인 홍대 앞 부비부비 클럽에서 부대끼는 것과는 다를 것이다. ‘내가 하면 로맨스이고 남이 하면 불륜’이란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역시 사람은 이기적이다. 아마도 상대에 대한 배려 없는 이기심으로 인해 악인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한식 때 아버지 산소
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 연수회가 5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실시되는 ‘2011 이화임플란트 연수회’ 계획을 발표했다.임플란트를 시술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연수와 시술참관 경험이 많지 않은 임상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연수회는 임플란트 진단, 치료계획, 수술, 보철과 관련된 필수적인 실습과 실제 환자 시술 등의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다. 특히 임플란트의 기초를 배울 수 있도록 상세한 강의가 마련돼 임플란트 초심자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또한 임상연수와 실습이 연수 기간 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5시까지 계획돼 있어 신청자가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눈에 띈다.◇문의 : 02-2650-5763김민수 기자/kms@sda.or.kr
네오바이오텍이 지난달 12일과 18일 각각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지역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네오바이오텍은 최근 지역을 순회하며 소규모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구·경북 세미나 역시 이러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12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조영준 원장(대구 맥치과)이 연자로 나서 ‘Implant occlusion, CTi-mem, failling Implant 쉽게 제거하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은 네오바이오텍의 CMI Implant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CTi-mem, 그리고 Implant repair를 손쉽게 할 수 있는 FR, SR kit 등이 중심이 됐다.18일 경북 안동 가톨릭 상지대에서 열린 경북 세미나에서는 허영구 원장(보스톤 허브치과)이 연자로 나서 ‘개원의들도 쉽게 하는 1-stage GBR 및 CMI fixation을 이용한 Immediate Placement Loading’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허영구 원장은 축적된 임상자료를 토대로 그간 개원가에서 쉽게 다가가기 어려웠던 케이스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등을 소개했다. 네오바이오텍 관계자는 “대도시 위주로 시행되던 세미나가 지방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정규림·이하 아주대 임치원)이 ‘임상치의학대학원 창설기념 제1회 학술 심포지엄’을 오는 10일 아주대학교 의료원 별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쉽고 빠른 치아 이동 방법’과 ‘효율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대주제로 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신설된 아주대 임치원의 출발을 기념하는 축제의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달 2일부터 초대 아주대임치원장으로 부임한 정규림 원장과 백광우 주임교수가 좌장을 맡아 알찬 심포지엄을 꾸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는 오전 강의에서는 최연석 원장(대전이노치과)이 ‘좋은 치료결과를 손쉽게 얻는 임상교정의 새로운 전략’을, 국윤아 교수(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가 ‘단순하고 효율적인 상악대구치 후방 이동방법’을, 김성훈 교수(경희치대)가 ‘Biocreative 교정 치료법’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이후 해외연자인 Dr. Baranovska Nataliia(우크라이나)의 ‘Different Approaches of Biocreative Orthodontics’를 끝으로 오전 강의가 마무리된다. 또한 오후 강의에서는 Dr. Thomas K. Lee(미국 UCLA
더존월드(대표이사 이계우)의 에칭제 ‘Ultra-Etch’가 미국 임상저널 Clinical Research Associates Newsletter로부터 20년 연속 ‘Can’t Live Without’ 제품으로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Ultra-Etch’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우선 ‘Ultra-Etch’는 Semi-Gel 타입의 에천트로써 뻑뻑하지도 않고 흐름성이 지나치지도 않은 최적의 점도로 원하는 면만 정확히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모세 작용을 촉진하는 물리적, 화학적 성질 때문에 교합면의 열구까지 투과 가능하며, 간편하게 세척된다. 뿐만 아니라 Ultra-Etch는 유일한 자체 억제성 에천트로써 최적의 에칭 깊이인 1.9㎛를 형성 후 그 이상 반응하지 않는다. 이 점이 중요한 이유는 본딩제가 침투하는 깊이는 최대 2.1㎛인데 그 이상 깊이로 에칭이 돼버리면 본딩제가 침투하지 못하는 그 공간에 의해 지각과민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한 개원의는 “Ultra-Etch는 치료하고자 하는 곳에 도포했을 때 흘러내리지 않고 원하는 부분에 그대로 유지가 돼 진료 시 아주 편리하다”고 추천했다. 김민수 기자/kms@sda.or
△이번 IDS 2011 참가 의의는?- 전 세계적으로 치과기자재 분야의 가장 중요한 전시회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바텍의 전략 방향을 소개하고 위상을 보여주고자 참가했다. 또 단순한 장비 판매 회사의 이미지를 뛰어넘어 차별화된 고객 지원으로 바뀌어가는 회사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전시기간 내에 딜러들과의 미팅이 계속 이뤄지고 있는데, 딜러들의 바텍 제품에 대한 평가는 어떤가?- 초기 바텍과 손잡은 해외 딜러들은 대부분 유명 CT 장비와의 계약에서 밀려난 이들이 많다. 그러나 이들의 상황이 지금은 역전됐다. 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다.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에서는 이들 딜러의 활동으로 바텍 제품이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번 전시회의 대표 출품 장비는 무엇인가?- 올 상반기와 하반기에 연이어 출시할 제품으로 전문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3D Ortho, 3D Endo, 3D Implant 이 세 제품으로 각각 교정, 엔도, 임플란트 진료에 특화된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경쟁우위를 점하는 계기가 되면서 동시에 고객의 요구를 보다 정확히 파악해 만족시키고자 하는 바텍의 의지를 보여주는 제품이다. 송재창 기자/song@sda.or.kr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한성근·이하 경북지부)를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권오흥 현 부회장이 당선됐다.지난달 26일 ‘경북지부 제60차 정기대의원총회’가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재한 부회장,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송근배 원장 등 내외빈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역사상 처음으로 경선이 진행된 경북지부 총회는 당초 현직 부회장들의 대결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후보로 나선 권오흥 부회장과 최태호 부회장은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앞으로 경북지부의 발전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다짐하며 경선에 임했다.총회 당일 추첨을 통해 기호 1번으로 선정된 최태호 후보는 “오늘의 경선은 경북치과계를 대표하고, 대의원 및 회원의 머슴을 뽑는 자리이다”며 “회원의 고충을 직접 듣고 치협에 경북지부의 의지와 뜻을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소견을 발표했다.기호 2번 권오흥 후보는 “회장의 가장 큰 덕목은 ‘믿음’으로 지구분회 활성화, 동호회 활성화 등 회원 간의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을 가려하고, 말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회장이 될 자신 있다”고 밝혔다.투표 결과 기호 2번 권오흥 후보가 49표를 얻어 34표에 그친 최태호 후보를 누르고 신임회장
강원도치과의사회(회장 전진학 · 이하 강원지부)가 일부 불법 네트워크 치과의 개원 환경 문란 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하고, 해당 치과에 납품하는 회사의 제품은 불매하기로 결의했다.지난달 19일 강원지부 제60차 정기총회가 횡성 현대성우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이번 총회에서 강원지부 회원들은 최근 치과계에 전반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기업형 불법관리치과의 심각성과 그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회원들은 “기업형 불법관리치과는 한 명이 수십 개의 관리치과를 개설하고, 관리원장명의를 이용해 세금 납부 및 세무조사를 회피할 뿐만 아니라 매출증대를 위해 양심과 법을 어기는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며 “동료 치과의사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치과계에 큰 혼란을 야기하는 이와 같은 행위는 엄중히 처단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특히 강원지부는 기업형 불법관리치과에 임플란트를 제공하는 회사의 제품은 강원지부 회원 누구도 절대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 기업형 불법관리치과 척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분명히 했다.정관개정안으로는 여성대의원 비례대표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그 결과 ‘각 지부에서 선출한 대의원 정수의 1
지난달 24일 서울의료봉사재단의 제3차 정기총회가 개최됐다.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신임이사에 대한 위촉장 수여를 비롯해 지난해 결산보고 및 감사보고, 2011년도 사업 및 예산안 심의 등이 있었다. 또 안건 심의에서는 현행사업과 신규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사업 논의에서는 자선골프대회 개최, 몽골 의료봉사, 국내 무료진료소 설치 등에 대한 의견을 조율했으며 기타 안건에서는 필리핀 봉사 및 사랑의 소액 기부금 모금 사업에 대한 의견도 오고갔다. 이번 총회에는 조병욱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의 주요 이사들이 모두 참석해 지난 한 해 동안의 사업보고와 2011년 활동을 위한 계획수립 및 재단의 현안을 논의하고, 더불어 친목을 도모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송재창 기자/song@sda.or.kr
전 세계 59개국 1,950여 치과 관련 기자재 업체의 참여로 세계 최대 규모의 치과기자재 전시회라는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독일 IDS 2011이 지난달 2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독일 쾰른메쎄에서 닷새 간 열린 이번 IDS 2011은 2, 3, 4, 10, 11관 등 총 5개관 10개 홀 145,000㎡의 공간에서 전세계 각종 치과용 재료와 장비 등이 총 망라돼 새로운 제품에 대한 전세계 치과인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기업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국내 제조사 100여개 기업이 한국관 및 단독부스 형태로 전시회에 참여했다. 바텍, 포인트닉스, 오스템, 메타바이오메드, 디오, 네오바이오텍, 메가젠, 덴티스 등 국내 장비 및 임플란트 업체들이 단독부스로 참여해 한국 치과 기자재의 우수성을 선보였으며 54개 제조사가 함께 한 한국관에는 해외딜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3관 2홀에 위치한 한국관의 경우 80부스 규모로 운영됐으며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부스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행사 이틀째인 23일에는 대한치과기재협회 이태훈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관 입점 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한국관 운영에 대한
“공직과 개원가가 윈윈,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공직지부 허성주 신임회장은 ‘대화와 소통, 그리고 미래’를 모토로 공직지부를 이끌어 가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공직이 발전해야 치과계 위상이 높아지고 개원의도 잘 된다. 또한 개원의들이 존경받아야 공직도 발전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치과계에서 공직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현재 치협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치과의사 인력수급에 대한 연구에 공직도 적극 참여해 연구와 논의를 이뤄가겠다”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적정 인력에 대한 연구를 통해 치과계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또한 “무한경쟁으로 내몰리고 있는 치과계에서 공직의 미래는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글로벌 경쟁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분원설립으로 개원가와 마찰을 빚는 소속 기관들이 있는 등 대내외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문제가 많은 시기, 대화와 소통을 강조하고 나선 허성주 신임회장의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영희 기자
“OO네트워크 치과는 왜 비용이 저렴한가요?”터무니없는 저수가를 내세우는 OO네트워크 치과의 행위에 치과 진료를 앞둔 환자들의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OO네트워크 치과를 방문해 보니 의사보다 치료를 상담하는 직원이 훨씬 많고, 선금을 요구하는 등 다른 일반 치과와는 너무도 다른 진료 행위를 보인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특히 치과 진료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 지식 검색에 글을 올린 이들은 한결같이 너무 낮은 가격에 의구심을 표했다. 한 네티즌은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듯이 OO네트워크 치과의 진료가 과연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스케일링까지 공짜로 해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OO네트워크 치과에 진료를 받아보신 분 답변 부탁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또다른 네티즌 역시 “교정 치료를 알아보다가 OO네트워크 치과에 대해 알게 됐는데 다른 곳보다 싼 가격 때문에 망설이게 된다”며 조언을 구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해당 질문에 치과의사들이 답한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오히려 OO네트워크 치과 직원이 “OO네트워크 치과는 저렴한 가격과 최상의 서비스로 환자분들을 만족시키는 데에 노력하고 있다”며 “원래 임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