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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존중하는’ 조선치대인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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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치대 개교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오는 27일 본교서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조선치대)이 올해로 불혹의 나이를 맞았다. 이에 조선치대는 오는 27일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대대적인 ‘개교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인문학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28일까지 이어져 조선치대 동문들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선치대(학장 김흥중)가 주최하고, 개교 40주년 행사 조직위원회(위원장 박금석)와 조선치대총동창회(회장 김규탁), 조선대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조선치대인들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금석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사람을 존중하는 치호인, 미래를 열어가는 조선치대’로 삼았다”며 “동문 한명 한명을 하나의 점이라 한다면 그 점과 점이 연결돼 40년 동안 소중한 인연이 맺어졌고 전국에서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치호인을 하나로 연결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전했다.
개교 4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는 주로 조선치대 교수와 동문 연자들이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27일 첫 강연은 강익제 원장(앤와이치과·20회 졸업)이 ‘신뢰받는 치과의사의 이미지 메이킹’이라는 주제로 포문을 연다. 이어 진행될 강연은 조선치대 8회 졸업 동문 박주철 교수(서울치대)가 준비했다. 그는 ‘치아 재생의 길 : 치아 줄기세포의 분화유도’를 주제로 강연한다. 박 교수는 최근 발표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어 진행될 강연도 흥미롭다. 용산 미8군 케리어스 치과병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박동수 대령이 연자로 나서 ‘미국 치과대학 및 전문의 과정의 최신 동향과 치과면허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강재석 원장(예닮치과병원·6회 졸업)의 ‘C.T와 CAD/CAM을 이용한 디지털 임상’과 이상호 교수(조선치대)의 ‘인생은 미완성~치열도 미완성: 미완의 치열 고르게 하기’가 강연된다. 또한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11회 졸업)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Nonsubmerged GBR’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측은 ‘사람’을 테마로 잡아 ‘따뜻한’ 느낌의 행사를 진행한다는 취지를 전했다. 심리학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곽금주 교수(서울대 심리학과)를 인문학 강연 연자로 초청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곽 교수는 ‘사람을 알면 길이 보인다’를 주제로 약 2시간에 걸쳐 특강을 펼친다.


박금석 조직위원장은 “진실하게 존중하는 마음자세로 모든 사람을 대하는 치과의사가 돼 사회를 이끌어가는 조선치대인이 되자는 바람으로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며 “학술대회 이후 진행될 기념식에서는 모교 장기재직교수님들에게 공로패를 증정하고 동문봉사상 시상, 그리고 재학생 및 동문들이 함께하는 ‘동문의 밤 음악회’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28일에는 골프대회 및 남도 문화 유산 여행 등 모든 동문과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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