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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학술대회도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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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학술대회 11월 3~5일 코엑스 … e-congress로 업그레이드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박영국·이하 교정학회) 2011년 학술대회가 11월 첫째 주 개최된다.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되는 학술대회는 ‘Form & function’을 주제로 준비되고 있다. 6,90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교정학회는 이미 사전등록자만 2,500명에 육박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congress를 지향하고 있는 학술대회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특히 QR코드를 인식하면 학술대회 초록을 모두 볼 수 있어 무거운 책자를 별도로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이외에 임상연제 구연 20편, 학술논문 구연 11편, 150편의 포스터 발표, 12편의 테이블 클리닉 등이 마련됐다. 7개국 이상에서 참여하는 등 국내 개최 국제 학술대회로 업그레이드된 학술대회는 치과기자재전시 역시 52개 업체 167개 부스 규모로 또 다른 즐거움을 줄 계획이다.


박영국 회장은 “교정치료의 신경생리학적 측면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가진 동경의과치과대학 Ono 교수와 자가결찰브라켓의 생역학에 대한 비엔나치과대학의 Bantleon 교수의 특강은 회원 상호간의 학술교류를 통한 전문가 학회로서 역량을 집중한다는 학회의 첫 번째 미션을 충실히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Alternative Ways of Orthognathic Surgery’를 주제로 구성된 심포지엄은 최근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선수술 교정에 대한 치과교정학적 관점, 구강악안면외과학적 개념에서 본 상반된 견해가 활발한 토론의 장에서 자유롭게 개진될 수 있도록 마련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학술대회 첫 날인 목요일에는 오랄비배 골프대회와 평의원회, 전야제가 마련됐다.
본격적인 학술대회가 열리는 금요일에는 Ono 교수 특강을 비롯한 임상연제, 노무세무 특강과 스탭 특강이 진행된다. 가장 많은 치과의사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토요일에는 오로지 치과의사 대상 강연만 이뤄진다. Bantleon 교수 특강과 심포지엄 중심으로 학술대회의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금요일과 토요일 진행되는 포스터 전시는 지난해 처음 도입해 호평을 받았던 e-포스터로 진행된다. 작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으로 총 30대의 기기에서 150편의 포스터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박영국 회장은 “역대 학술대회 사전등록자 수를 새롭게 경신할 정도로 회원, 전공의, 스탭 참가자 수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활발한 학술토론으로 지식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문의 : 02-464-9153 

최학주 기자/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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