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흐림강릉 10.5℃
  • 흐림서울 20.6℃
  • 구름많음대전 20.1℃
  • 구름많음대구 16.2℃
  • 구름많음울산 14.6℃
  • 구름조금광주 20.9℃
  • 구름많음부산 16.5℃
  • 구름많음고창 19.9℃
  • 흐림제주 16.7℃
  • 구름많음강화 19.0℃
  • 구름많음보은 19.3℃
  • 구름많음금산 21.5℃
  • 흐림강진군 16.3℃
  • 흐림경주시 12.9℃
  • 구름많음거제 16.5℃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국내 치과의사 면허, UAE에서 인정될 듯

URL복사

아시아 국가 최초 Tier1 등급 추진…치의 등 해외진출 가속화 기대

치과의사의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진출이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아부다비보건청과 한국 의료인 면허 인정(Tier1으로 격상) 등의 내용이 담긴 합의의사록(Agreed Minutes)을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합의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의료인 면허 인정 추진 △보건의료정책, 건강보험시스템, 의료질 평가 등 협력분야 확대 △양국 고위급 협의체 구성, 운영 △아부다비보건청 환자송출센터(IPC)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중동센터에 상호 직원 파견 △Pre-Post Care Center 구축 △아부다비 보건의료 개선 및 의료서비스 평가를 위한 한국전문가와 자문관 파견 △교육, 연수 협력 등이다.

 

특히 이번 합의를 통해 아부다비보건청 면허관리규정(PQR)을 개정해 한국의료인 면허를 Tier2 등급에서 Tier1 등급으로 승격을 추진키로 했다. PQR 개정 전이라도 정부에서 추천한 의료인에 대해 면허 인정 심사기간 단축 등 신속 절차(Fast Track)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3개로 분리된 UAE 내 의료인 면허 관리제도(UAE보건부, 아부다비보건청, 두바이보건청)가 오는 10월 통합될 예정으로 금번 아부다비보건청의 성과는 UAE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아시아 국가 중 Tier1 국가로 인정된 첫 사례이자 한국 의료기술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조치로 평가되며, 현지 진출하는 의료인에 대한 대우도 향상될 전망이다. 

 

Tier2 등급은 전문의 또는 동등의 자격보유자로서 WHO 등재 의료기관, JCI 등에서 인증받은 의료기관에서 ‘8년 이상’ 임상경험을 쌓아야만 면허가 인정된다. 현재 Tier2 등급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아랍국가, 체코, 덴마크, 이집트, 핀란드, 네덜란드, 홍콩, 헝가리, 인도, 이태리, 노르웨이, 싱가포르, 스페인, 요르단, 레바논 등 24개국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Tier1 등급으로 격상되면 전문의 또는 동등의 자격보유자가 자격증 부여 국가에서 ‘3년 이상’, 또는 서구의 인증된 의료기관에서 2년 이상 임상 경험을 쌓으면 면허가 인정된다. Tier1 등급 국가는 현재 미국, 오스트리아, 호주, 뉴질랜드, 벨기에, 캐나다,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위스, 스웨덴, 영국뿐으로 한국은 아시아 국가로는 Tier1 국가로 인정된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국내 의료기관 및 의료인 진출에 있어 가장 걸림돌인 의료인 면허문제를 해소해 해외진출이 가속화할 전망이며, 의료인들의 임금 수준도 Tier1 국가 수준으로 격상돼 일자리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트럼프 관세전쟁과 자산시장 전망 | 미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 중심 분석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선포는 글로벌 경제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약 100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자산시장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 증시는 기록적인 변동 폭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오늘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글로벌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미국채(TLT) 금리와 달러 인덱스(DXY)를 중심으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기적 자산 배분 전략의 관점에서 향후 대응 전략을 제시해보겠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강력한 관세 부과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관세 조치는 단순히 무역적자 해소를 넘어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이는 관세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 증가를 반영해 4월 2일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시장참여자들은 지금이 긴 하락장의 초입인지, 이벤트로 인한 단기적 주가 조정에 그치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채 금리의 급격한 변화와 달러 인덱스의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