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 흐림동두천 4.8℃
  • 흐림강릉 3.3℃
  • 흐림서울 6.7℃
  • 구름조금대전 9.2℃
  • 구름조금대구 6.2℃
  • 울산 5.9℃
  • 맑음광주 11.3℃
  • 부산 8.3℃
  • 맑음고창 8.7℃
  • 제주 12.6℃
  • 흐림강화 3.9℃
  • 맑음보은 6.9℃
  • 맑음금산 9.5℃
  • 맑음강진군 10.9℃
  • 구름많음경주시 4.3℃
  • 구름조금거제 8.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교정치료, 다학제적 접근 시도

URL복사

다음달 7일,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대회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학술대회가 다음달 7일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개최된다. 개원가에 꼭 필요한 강연으로 매년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있는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주임교수 국윤아) 학술대회는 올해 12회를 맞이해 ‘Cutting Edge in Orthodontics’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각 분야의 유명연자 8명이 강연에 나서 최신 교정치료의 방향을 소개하고 지향점을 소개한다. 특히 강연당 배정된 시간을 줄여 보다 압축적인 강연을 준비하고 있고 연자들은 짧은 강연에서 효과적인 진료법과 임상팁을 전달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오전 강연은 교정치료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을 다룬다. 치주, 보철, 구강외과 등 다양한 관점에서 교정진료를 조망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학술강연의 시작은 국윤아 교수가 직접 나선다. ‘사랑니가 하악구치 임플란트를 대체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한 강연은 지난해 국제학술지에 소개돼 국제적 관심을 받은 시술법을 소개한다. 연구팀을 직접 이끈 국윤아 교수는 “환자가 가지고 있는 본인의 치아를 사용하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높고 치료비용은 낮은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치주과학회 회장이기도 한 이영규 교수(서울아산병원)가 ‘교정치료 시 의료분쟁을 피하는 치주적 처치’를 주제로 교정치료에서 문제가 되는 치주질환 해결법을 제시한다. 또 보철과 교정을 모두 전공한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치과)이 보철적 관점에서, 김수정 교수(경희치대)가 구강외과적 관점에서 교정치료를 고민해 보는 자리가 준비됐다.

 

오후 강연은 교정치료 본질을 깊게 파고들 예정이다. 개원가에서 맞닥뜨리는 난제 해결법과 교정의 허와 실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은 교정치료 중 발생하는 치아변색 해결법을, 배기선 원장(선부부치과)는 전치부 심미교정을 다룰 예정이다.

 

국윤아 교수는 “교정학회회장과 치주학회회장을 비롯한 각 분야의 노련한 연자들이 최신교정학 지견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을 할 예정”이라며 “짧은 강연을 통해 집중도를 높이고 최신지견과 임상팁을 배워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되며 사전등록은 오는 30일까지다.

 

◇접수 및 문의 : www.cmcdent2014.com  

 

김희수 기자 G@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