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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1곳당 연간 임차료 4,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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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은 요연, 부대비용만 치솟아 ‘부담 급증’

의료기관의 임차료 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경기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임차료 부담까지 가중되는 모습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병원의 임차료 증가율은 지난 5년간 207.6%의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임차료는 건물, 토지, 의료장비 등이 모두 포함된 개념이다.

 

종별로 살펴보면 의원급 의료기관 임차료가 2012년 기준 1조2,80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개설된 의료기관 수가 가장 많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현황에 따르면 2014년 3분기 기준으로 전국에 개설된 의원급 의료기관은 2만8,033개소다. 임차료 추계 시기와 2년 정도의 시간차가 존재하긴 하지만, 이를 전체 의료기관 수로 나누면 의료기관 1곳당 연평균 4,500만원의 임차료를 지불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 뒤는 5,142억원의 임차료를 지불한 병원이 차지했다. 병원급 의료기관 수가 2,800개인 점을 감안하면 1개 병원당 지출한 임차료는 1억8,300만원에 달한다. 330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종합병원은 연간 1,487억원의 임차료를 지불했다. 종합병원 한 곳당 지불한 임차료는 4억5,000만원 선이다.

 

인상률로는 병원급 의료기관이 207.6%로 가장 높았다. 지난 2006년 1,665억원에 불과하던 임차료는 2012년 3,458억원이 증가한 5,124억원을 기록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2006년 7,729억원에서 2012년 1조2,809억원으로 급증했다. 증가율은 65.7%로 두 번째로 높았다. 반면 종합병원의 상승률은 29.8%에 그쳤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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