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치과의원의 한해 매출이 7조3,3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6조7,337억원에 비해 8.9% 포인트 늘어난 금액이다.
통계청은 지난달 24일 ‘2013년 기준 서비스업부문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2013년 전국의 치과의원 수는 2012년보다 384개가 늘어난 1만5,561개로, 종사자 수도 3,088명 늘어난 7만7,983명으로 집계됐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치과의원 한 곳당 4억7,138여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셈이다. 이는 일반의원 한 곳당 매출액인 5억9,069만원보다는 적고, 한의원(2억8,769만원) 보다는 높은 매출액이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치과의원이 가장 높았다. 치과의원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9,406만원으로, 일반의원의 9,142만원과 한의원의 7,640만원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 11일부터 7월 15일가지 전국 262만여 서비스업 사업장 중 표본으로 선정된 20만개를 직접 방문, 면접을 통해 실시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