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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얻을 수 없는 임상 궁금증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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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2015 샤인덴탈 학술대회…전시장 열기도 후끈

제9회 2015샤인덴탈 학술대회에 치과의사 800명, 진료스탭 500명 등 총 1,3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Clinical Dentistry Up-date 2015’를 슬로건으로 지난 8일 코엑스 그랜드볼룸 및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샤인덴탈 학술대회는 모든 세션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개막전부터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샤인덴탈 학술대회는 성무경 위원장을 비롯해 총 8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학술위원회에 의해 기획부터 연자와 연제 선정 등이 이뤄졌다. 성무경 위원장은 “지난 6개월간 수십 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다”며 “전문 분과학회에서 개최하는 학술대회와는 달리 철저하게 일반 개원의 눈높이에 맞춰 토픽을 엄선하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 중 하나는 공직 교수와 개원의가 파트너가 되어 강연을 펼쳤다는 점이다. 치과의사 세션I은 ‘접착의 실패와 과민증-나는 이렇게 해결한다’를 주제로 최경규 교수(경희치대 보존학교실)와 최상윤 원장(최상윤치과)이 연자로 나섰다. 이어진 치주 강연에서는 김도영 원장(김&전 치과)이 ‘보험과 함께 가는 치주치료 Time table’을 주제로, 치주 관련 다양한 고민들을 정리해 주었다.

 

세션Ⅱ에서는 ‘엔도 : 피할 것인가? 잘할 것인가?’를 주제로 이우철 교수(서울치대 보존학교실)와 김평식 원장(초이스치과)이 강연했다. 교정을 다룬 세션Ⅲ에서는 발치교정에 대해 현재만 원장(현재만치과)과 김수정 교수(경희치대 교정학교실)가, 비발치 교정은 김병호 원장(웃는내일치과)과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학교실)가 각각 짝을 이뤄 강연을 펼쳤다.

 

이날 메인 코너라 할 수 있는 통합토론은 ‘오늘 prep 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성무경 위원장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서봉현 원장(뿌리깊은치과)과 김선재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보철과)가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110분간 진행된 통합토론은 “평소 임상에서 느끼는 궁금증을 파헤치고 해결책을 들어보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보험청구 및 환자상담 등을 다룬 치과 스탭 프로그램 또한 500여명의 스탭들이 참여해 큰 호흥을 보였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제3회 ‘SHINE-DENTPHOTO 학술상’ 시상식이 진행돼, 올해 수상의 영광은 김평식 원장(초이스치과)에게 돌아갔다. 김평식 원장은 지난 10여년간 덴트포토 임상포럼을 통해 400여개의 근관치료 임상증례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세미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평식 원장에게는 샤인덴탈이 후원하는 상금 7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으며, 내년 ‘제10회 2016 샤인덴탈 학술대회’에서 수상자 특별 강연을 펼치게 된다.

 

한편, 전시장에서는 ‘샤인덴탈이 선정한 2015 HOT 브랜드 8선’을 타이틀로 파격 이벤트가 선보여 강연장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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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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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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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